먹고사는문제

쿠바 공산당 대회를 개최하다.(번역문)

파랑새호 2011. 4. 18. 15:25

쿠바공산당의 제6차 대회가 416일 하바나 시내에서 개막했다. 당대회는 13년반 만에 개최되는 것이며, 일정은 4일간이다. 배급제도의 폐지, 국영기업에 대한 과도한 중앙집권 제도의 개선 등, 경제분야의 개혁을 목표로 토론을 시작했다.

 

개회 총회에서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의장(당제2서기)은 대회 주제인[경제사회정책노선안]에 대한 그간의 토론과정에 대해 보고했다. 보고에 의하면 작년 11월부터 금년 2월말까지 직장이나 지역에서 당원 · 비당원을 포함 약 890만 명이 참가한 국민적인 토론을 시행했다. 라울 카스트로 의장은 다수의 제안이 채택되어 [노선안] 68% 항목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 관심이 가장 집중하고 있는 주제는 배급제도의 폐지이다. 카스트로 의장은 혁명직후부터 국민 생활필수품을 보장해 온 배급제도의 역사적 의미를 지적하는 한편, 현재로서는 이 제도가 경제전체에 걸쳐 [지탱할 수 없는 부담]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제도의 폐지로 어려움에 처하는 사람은 별도의 지원제도를 확립하고, “혁명은 보호가 필요한 쿠바국민을 단 한 사람이라도 방치하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신문 아카하타’ 4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