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본민의련

공동조직과 일상활동(번역문)

파랑새호 2013. 11. 13. 09:05

[공동조직의 일상활동]

 

2008년 4월 이츠데모겡키 별책부록

 

3가지의 당부

이 팜플렛은 다음과 같은 3가지의 부탁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첫째, “민의련의 모든 활동을 공동조직과 함께 추진한다”는 총회방침(2004년 제36회 총회)을 다시한번 많은 공동조직 회원여러분과 직원여러분들이 자신의 문제로 토론하고 실천해주시기를 부탁합니다.

둘째, 각지역에서 겪은 보다 일반적인 내용이나 독특한 경험들에서 나오는 교훈이나 힌트를 얻어 모든 분들의 지역운동에서 활용해주시기를 부탁합니다.

셋째, 의료개악이나 의료붕괴를 방지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계속해서 살수있는 마을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는 공동조직을 더 강하고 크게 만들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반드시 모든 공동조직 회원여러분과 직원여러분들이 팜플렛을 손에서 놓지말고 지역, 직장모임에서 활용하여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자 그럼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으로 눈과 귀를 돌려 첫발을 내딛어 봅시다.

 

 

 

민의련은

전후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의 요구에 응답하면서, 지역주민과 의료종사자가 손을 잡고, 민주적인 의료기관을 각 지역에서 만들었습니다. 전일본민주의료기관연합회(민의련)은, 이들의 연합체로서 1953년에 결성되었습니다. 이후 반세기에 걸쳐 지역사람들이 서로 의지하면서, 친밀한 의료기관으로서 활동했습니다. 의료제도를 개선하는 운동도 추진하고, “생명은 평등하다”는 관점에서 현재도 상급병실 차액료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2008년 현재 민의련에 가맹한 사업소는 전국의 47개 도도부현에서 1,700개소가 넘고, 약 8만명의 직원과, 의료생활협동조합조합원이나 도모노카이 회원 약 330만명이 함께 보건 의료 복지의 종합적인 활동, 안심하고 계속해서 살 수 있는 마을만들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료수가의 삭감, 보험료의 인상 등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안심할수 있는 좋은 의료와 복지의 실현을 위해 모든분들이 함께 협력하면서, 한층 더 노력해야 겠습니다. 많은 협조를 부탁합니다.

 

 

목차

3가지 부탁

1. 공동조직 없이 민의련은 없다.

2. 자치단체와 마을만들기

3. 건강만들기는 모두가 참여하는 즐거운 방식으로

4. 헌법을 지키고 살리는 활동과 평화운동

5. 생명과 생활을 지키고 안심하고 계속해서 살수 있는 마을만들기를

6. 공동운영 활동을 추진하자

7. 공동조직을 힘있고 더 크게 만들자

8. 지부 블록을 만들어 향상된 활동을 추진하자

9. 반모임을 개최하자

10. [이츠데모 겡키]의 독자를 확대하자

맺음말

공동조직의 5가지 과제

방방곡곡에서 전해온 사례 -1

의사가 모두 반모임으로

홋카이도 삿포로시 테이네(手稻)도모노카이에서는 의국의 협력을 얻어 반모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의국에서는 [목요일은 수련활동을 쉬고, 일제히 지역으로 나갈 것]을 결정했습니다. 반모임 메뉴표에는 ‘인지증’ ‘현기증’ ‘암’ ‘다리와 허리의 통증’, 그리고 ‘원수금세계대회의 보고도 가능한가요’라는 첨언이 있었습니다. “어떤 내용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가?”, “모임에서 쓸 가로막이 있으면 좋습니다” “몇사람이 나눠서 유인물 나눠주세요” 하면서 활기를 띠는 반원들. 의사가 참여해주는 것은 특히 힘이 됩니다. (이츠데모 겡키 2007년 1월호)

1. 공동조직 없이 민의련은 없다.

민의련에서는 [의료생협조합원] [도모노카이 회원] [법인사원] [자조모임]등을 ‘공동조직’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원래 민의련의 탄생은 지역사람들의 절실한 의료요구에 응답하고, 의료기관 등의 사업소를 함께 건설하고 함께 커 왔으며, 지역주민과 의료종사자가 공동으로 성장해온 역사가 있는 조직입니다. 현재도 사업소를 이용할 뿐만 아니라, 운영에도 참가하고, 자원봉사활동이나 보건예방활동 등, 공동조직은 건강하게 안심하고 지속적으로 살 수 있는 마을만들기를 위해 힘쓰고 있는, 지역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었습니다.

 

공동조직에 참여하는 계기는 직원이나 공동조직 회원들의 이야기를 듣거나, 스스로 판단하여 가입하는 사람 등 다양하지만, 전국 약 330만명의 ‘공동조직’회원이 [건강을 지키는 활동], [사회보장을 지키는 활동], [평화를 지키는 활동], [사업소의 경영을 지키는 활동] 등 민의련의 모든 활동을 민의련직원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동조직 회원의 추이

마찬가지로 ‘건강체크반모임’이나 ‘건강체조반모임’, ‘질병이나 의료제도를 배우는 학습모임’ 등 반모임을 기초로하는 다양하고 창조적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전해온 활동사례 참조)민의련은 공동조직을 “민의련 운동에서 불가결한 구성요소”로서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공동조직이 없다면 민의련은 존재할 수 없는 것입니다.

 

“환자부담을 대폭 내리고, 돈 걱정없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고 싶다” “의사 간호사를 서구처럼 늘리고 싶다” 등의 당연한 요구를 정부나 보건복지부에 인정받기 위해서는, 많은 국민의 주체적인 힘이 필요합니다. 공동조직과 민의련직원이 하나로 뭉쳐 운동을 추진하는 것이 요구를 실현하고, 의료 복지를 지킬 수 있는 열쇠인 것입니다. 각각의 지역에서 각각의 활동이 한데모여 큰 힘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방방곡곡에서 전해온 사례 -2

주택가에 데이서비스

한신아와지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효고현 니시미야시에 의료생협이 중심이되어 운영하고 있는 데이서비스 [따뜻한 집 이마츠라]가 있습니다. 대지진 후에 피해자의 안부를 도보로 방문하여 확인했던 의료생협 조합원들은 “의료나 개호의 거점시설이 있었다면”이라는 점을 통감했습니다. “니시미야에 민의련 의료기관을”이라는 요청에 기초하여 건강체크 등의 활동을 식사모임 등으로 발전시키고, ‘니시야마에 소규모 다기능 시설을 만드는 모임’을 결성했습니다. ‘만드는 모임’, 호츠카의료생협‘ 니시야마 지부의 모든 힘을 합쳐 데이서비스 시설을 오픈했습니다. 자신들의 거주지역에서 자신들의 힘으로 저렴하게 생활해야 겠다는 염원을 갖고 있는 주민들의 열의와 힘이 지역에서 큰 힘으로 발휘된 것입니다. (이츠데모 겡키 2006년 6월호)

 

 

2. 자치단체와 마을만들기

“살기 익숙한 마을에서 안심하고 계속해서 살고싶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공통된 소망입니다. 그리고 장래 ‘꿈과 희망을 갖는 평화로운 사회’이기를 원하는 것도 우리모두의 바램인 것입니다.

 

① 지금 일본은 안심하고 계속해서 살수 있습니까?

전일본민의련은 2006년 가을에 전국적으로 고령자 실태조사를 시행하였습니다. 이 조사에서는 월 10만엔 이하의 수입이 40%를 점유하였으며, “안심하고 풍요로운 노후를 보내고 있다”는 경제적 상황은 없었으며, 덧붙여 당시의 사회보장 개악으로 인해 건강상태의 악화나 진료를 받을 수 없는 상태를 초래하여 빈곤과 고립화가 확산되는 것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료를 지불할 수 없어 연체하고 있는 세대가 전국적으로 20%를 점유했고, 이들 가구에 대해 단기보험증이나 자격증명서를 발행하여 사실상 보험증을 뺏고 있었습니다. 전일본민의련의 조사에서도 보험증을 빼앗겨 치료가 늦어 사망한 사례가 2년간 적어도 29명이 있었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최후의 ‘버팀목’이라 할 수 있는 생활보호도 행정기관이 보호를 필요로 하고 있는 사람을 받아들이지 않거나 혹은 중단해버려 굶어죽는 통탄할만한 사건이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노령가산이나 모자가산을 폐지하여 생활보호기준을 인하하였기 때문에 의복은 살수 없고 식비조차 줄여야 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었습니다.

고령자만이 아닙니다. 사회에서 격차가 발생하여 일을 해도 생활보호기준 이하에 있는 ‘워킹푸어’라고 불리는 절대적빈곤층은 생활보호세대를 제외하고 2002년에 1,105만가구가 넘었습니다.(전가구의 22.3%) 일본의 상대적 빈곤율은 OECD가맹국 중에서 미국에 이어 2위가 되버리고 말았습니다.(2006년 대일심사보고서) 대기업은 전례없는 이익을 달성하고 있지만, 국민중 근로세대의 소득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자살자가 9년연속 3만명을 넘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누구도 간과할 수 없는 것은 혼자서 외롭게 사망하는 [고독사]가 전국에서 다발하고 있습니다.

 

② 생명이나 생활이 위태로워지고 있다.

이와같은 사회불안이 조성된 배경에는 어떤 것이 있겠습니까? 살기에 익숙한 마을이나 그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생활이 파괴되고 있다는 점이 바로 불안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 아니겠습니까?

원인은 1990년 후반부터 등장한 [구조개혁]과, 이것을 본격화하고 가속화했던 고이즈미, 아베, 후쿠다의 자민 공명 정권에 있습니다. [구조개혁]이라는 것은 세계적 규모로 다국적기업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기업에 대하여, 외국 자본과의 경쟁에서 보다 유리한 이윤을 확보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기 위해 지금까지 시행해 왔던 국가 사회 경제 전반에 걸친 모든 시스템을 변화시킨 그런 ‘개혁’이었습니다. 역대 자민당 정권이 만들어왔던 ‘적자재정’과 오랜기간 끌려온 불황을 타개한다는 이유로 작은정부를 지향하는 “고통분담 개혁”을 국민에게 강요하고 의료 복지 개호 등 국민생활을 지탱해주는 사회보장제도를 서서히 파괴하여 왔습니다.

방방곡곡에서 전해온 사례-3

재가산소요법 환자에 대한 지원

홋카이도의 아츠베츠(厚別)건강도모노카이에서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시영주택에 거주하는 재가산소 고령자가 계단을 오르내림 할 수 밖에 없어 월1회 통원일을 공포의 날로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맘모스단지에 대한 조사를 하였습니다. 그것을 받아 구청과 교섭하여 어려움을 안고있는 고령자를 1층으로 이송할 수 있는 방법을 실현하였습니다. 또한 고령화하는 단지의 장래에 대해서 주민과 함께 대책을 모색하는 등 활동하였습니다.(민의련신문 2007년1월1일호)

 

 

③ [구조개혁]의 두가지 목표

이처럼 구조개혁은 두가지 목표가 있습니다.

첫째, 임금을 억제하고 고용을 불안정상태로 만들어 의료 복지 연금 등의 사회보장을 줄이고, 서민세금의 증가나 소비세 등을 증가시켜 국민부담을 늘리는 한편, 시장화와 규제완화를 시행하여 영리기업이 수지맞는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법인세, 부자감세 등을 촉진하여 재계나 대기업의 이익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두 번째, 미국과 재계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헌법9조를 개정하고, “외국에서도 전쟁수행이 가능한 나라”로 추진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국민을 희생하는 [구조개혁]의 당연한 결과로서 현재와 같은 [빈곤과 격차]가 확산되어 사회불안이 증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구조개혁]이 초래한 국민생활의 어려움에 대해서 어떤 입장에 서야하겠습니까?

방방곡곡에서 전해온 사례 -4

高知시 아사히(旭)지역은 오래된 주택이 밀집해 있는 지역입니다. 고령화가 진행되어 혼자사는 노인분들도 많습니다. 이 지역에서 마지막까지 운영해 왔던 목욕탕 ‘히노데유’가 문을 닫았습니다. 지역사람들은 5킬로나 떨어진 목욕탕에 전철을 타고 갔으며, 개천에서 목욕하는 사람까지 나오는 상태에서 “누구라도 사람답게 목욕할 수 있는 환경을”주장하며 욱 진료소 등이 중심이 되어 ‘욱에 공중목욕탕을 존속시키는 모임’을 발족했습니다. 시에 협조를 호소하는 운동도 추진했습니다. 고이치의료생협아사히 해바라기 지부의 다케무라 지부장은 직원인 카타오카 마치코(片岡眞知子)씨 등과 서명을 받으러 지역을 순회했습니다. “목욕탕이 없으면 불편하잖아요”라고 설득하자 많은 사람들이 서명을 해주었습니다. 집에 목욕탕이 있건 없건 ‘지역의 공중목욕탕’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같았습니다. 이러한 운동의 결과, 고이치시 의회에서는 청원서가 만장일치로 채택되었고, 시의 예산으로 아사히지역의 노인센터(기무라회관)입욕시설 개방175만엔, 공중목욕탕안정화 비용 320만엔을 책정하였습니다. 주민의 소리로서 [목욕시설 확보]의무가 행정에 있다는 점을 확인시켰습니다.

 

 

④ 안심하고 계속해서 살 수 있는 마을만들기

이를 위해서는 민의련에서 일하고 있는 8만명의 직원과 330만명의 공동조직 회원들이 하나가 되어 각각의 지역에서 [안심하고 계속해서 살 수 있는 마을만들기]운동을 새롭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들의 [마을만들기]는 민의련의 사업소가 존재하고, 공동조직 사람들이 생활하고 일하는 지역에서 사업소와 공동조직 사람들이 힘을 합쳐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계속해서 살수 있기 위한 [마을만들기]입니다. 구체적으로 두가지 관점에서 생각해 보도록 합시다.

 

첫 번째 자치단체에 대한 활동을 끈끈하게 추진합시다.

우선 지역주민의 절실한 요구를 자치단체에 요구하고, 실현하기 위한 활동입니다. 홋카이도의 네무로(根室)에서의 지역의료를 지키는 활동, 오사카에서의 열중증 활동, 나가노의 바이러스 간염 의료비 지원을 요구하는 활동, 후지야마(富山)의 복지의료를 현단독으로 철폐하려는 시도에 대한 반대운동, 야마나시의 영유아의료비 본인부담 무료화를 요구하는 활동, 시가(滋賀)의 경도개호자에 대한 개호베드렌탈요금 조성 운동, 도쿄 이타바시(板橋)구에서의 공공 의료보조 대상자에 대한 건강보험자격증명서 발행금지 운동 등 전국각지에서 공동조직이 지역의 여러단체와 공동으로 지역의료와 복지를 지키는 활동을 왕성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사카의 이바라기(자목)진료소 건강도모노카이는 민주상공회 등의 단체와 협력하여, 높은 국보료(지역의료보험)의 인하를 실현시켰습니다. “지나치게 높아 낼수 없는 국보료”, “체납자에게서 보험증을 압수하다” 등 국보를 둘러싼 상황은 심각합니다. 민주상공회와 건강도모노카이는 [국보제도를 좋게하는 이바라기 연락모임]을 결성하고, 유권자의 10%를 목표로 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건강도모노카이의 목표는 3,500명이었으며, 이 운동이 도모노카이 회원들에게 확산되어 2개월 남짓한 기간에 2만9,000명의 서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결과, 표준세대를 기준으로 년간 1만엔의 보험료 인하를 실현하였습니다. 니이가타 시에서도 국보료 인하를 위한 직접청원운동이 일어났습니다.

 

두 번째 우리들의 요구에 기초한 건강한 마을만들기 운동을 추진해갑시다.

둘째 자치단체를 건강과 생활을 지키고 향상시키는 본래의 자치단체로 만들기 위한 활동입니다.

‘지방분권’과 ‘행정이양’이라는 명목하에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을 삭감하고, 기초행정구역을 강제적으로 합병한 결과, 작은 마을이나 동네가 사라지고 주민들이 오랜세월 쌓아올린 지역공동체를 파괴시켰습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부담해야할 주민에 대한 모든 공공서비스를 [시장화시범법]을 통과시킨 것에서 나타나듯 공적책임을 포기하고 민간기업체에 위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처럼 지방자치단체를 재편성하는 배후에는 서비스 제공의 주체를 “관에서 민간으로”전환시키고, 민간기업의 시장을 확대하려는 재계 대기업의 의도가 작동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개호보험에서 분명히 밝혀진바와 같이, [개호의 사회화 = 시장화]는 보험료나 본인부담금을 지불하기 어려운 고령자를 개호서비스에서 탈락시켜 배제하고, 또한 콤슨사건에서 보여지는 바와 같이 이윤추구를 위해 부정이나 사업소를 갑자기 폐쇄해버리는 영리기업을 만들었습니다. 지금 각 자치단체가 “주민의 복지향상”(지방자치법)을 위해 기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건강과 생활에 관련된 모든 공공서비스를 주민들에게 똑같이 제공해야 하기 위해 가까운 지역에서부터 지방자치단체를 만들어가야 하는 운동에 참여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아마가사키(尼崎)의료생협은 2002년 11월의 시장선거에서 혁신시장의 탄생으로 커다른 역할을 수행한바 있습니다. 혁신시정은 중소기업이나 실업자가 많고 주변도시와 비교해도 납세의무자 1인당 시민세금이 점차 하락하는 재정상황하에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시정으로 극적으로 변화한 것을 말합니다. “시정은 시민과 함께 세금은 시민을 위해서”라고 시민의 생활이나 건강을 지키는 정책이 적극적으로 채택하게 되었습니다. 전시장이 만들었던 재정난에 허덕이면서도, 국보료 인하로 일반재정에서 4억엔을 포함시켰으며, 장해자 지원에 3억원, 초등1학년, 2학년 35명의 학급실현, 현립병원의 통폐합계획을 중단시키는 실적도 달성했습니다. 암검진의 수진목표 등 시의 지역보건계획은 아마가사키 의료생협의 제안도 포함시켰습니다.

방방곡곡에서 전해온 사례-5

지역의 건강만들기

오사카의 [헬습쿱 오사카]는 1997년부터 [건강만들기위원회]가 중심이되어, “조합원중에서 말기 대장암이 나오고잇다”는 말을 듣고 1만명에 대한 대장암검진 활동을 하였습니다. 대장암검진은 “대장암점검을 합시다”는 권유활동으로 시작하여 조합원이나 의료스탭이 안내문과 조사표를 들고 조합원 집을 방문하여 회수에 이르기까지 책임을 갖고 시행했습니다. 이 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각지부에서는 건강교실을 개최하고 건강만들기 운동의 중요성을 학습했습니다. 그결과 조합원에게서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제로가 되었으며,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현재 대장암 검진에 이어 전립선암 검진에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을 포괄하는 건강만들기, “건강한 사람이 보다 건강하게 살아갈수 있도록”이라는 운동은 조합원들 자신과 연계하여 공동조직의 지부, 반모임 활성화로 연결되었습니다.(제7회 공동조직활동교류집회 도쿄 2003년9월)

 

3. 건강만들기는 모두가 즐기는 참가형으로

 

① 건강을 만드는 정세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건강하고 싶다]는 것은 모두의 염원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건강정도를 달성하는 바로미터였던 검진이 2008년도부터 변화하면서 [특정건진, 특정보건지도]라는 명칭하에 의료비삭감의 도구가 되어왔습니다. [특정검진, 특정호건지도]라는 것은 조기발견 조기치료라는 본래의 건진의미에서 내장지방증후군(메타폴릭 신드롬)에 특화시켜 개인의 생활습관만을 원인으로 보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이제까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실시책임을 안고있던 지자체건진은 의료보험자(정부소관 건보나 국보)가 실시하게 되고, 영리기업도 포함시켜 외부에 하청을 줄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노동자는 과로사예비군으로 말할 수 있는 바와같이 과밀, 과중노동을 강요받고, ‘워킹푸어’나 ‘넷카페난민’으로 부르는 바와같이 생활보호기준이하의 생활을 강요받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건강하는 것]이 어렵게 되고 있는 현상을 모두 무시한 ‘건강자기책임론’은 국민의 건강파괴를 점점 가속화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②올바른 지식을 배우는 장

이런 상황에서 우리들의 건강이나 생활에 대한 정보는 언론 등에서 연일보도되어, 일방적인 정보는 시청자에게 오해나 편견을 야기할 위험성이 있습니다. 언론에서의 잘못된 정보제공도 문제가 됩니다. [보건교실]이나 [건강강좌]등으로 학습의 기회를 만들어, 모두가 배우고 생각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주변에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이나 “공유하는 동료만들기”로서 우리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반모임’은 진실로 아주 좋은 배움의 장입니다.

 

③ [반모임]에서의 건강만들기

지금까지 ‘반모임’호라동은 전문가를 불러 강의를 받는 ‘수동형’의 활동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전문가의 정확한 정보를 얻고 실천으로 살려가는 ‘참가형’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올바르고, 자신에게는 무엇이 필요한가”를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겨 성과를 내는 자발적인 활동이 추진되고 있는 것입니다.

1년에 1회 자신의 건강을 총점검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건진결과를 배운다던가, 건강을 자기가 체크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반모임은 일상적으로 건강습관을 수정하고, 개선하기 위해 “자신에게 맞는”활동을 만들 수 있고, 또한 서로 얘기하면서 스트레스도 낮출수 있습니다.

전국의 활동사례 -6

반모임에서 유전자 학습

이시가와 현의 미나미카가(南加賀)건강도모노카이의 야나기반모임은 1988년부터 매월반모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참석형’이었지만, 최근에는 ‘왁자지껄시끌벅적’형이라고 말하는 참가자주체의 운영으로 변화해왔습니다. 라이브도어, 내진강도위장, BSE문제 등 국내문제만이 아니라, 팔레스타인, 이스라엘의 분쟁등 해외의 화제까지 확산하역 갔습니다. 계속해서 학습하고 있는 테마는 [유전자] 반모임의 참가자는 70~80대의 고령자들입니다.(이츠데모겡키 2006년 4월호)

 

④ 건강반모임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사이타마에서는 세라밴드(어깨운동을 위한 끈)나 스트레칭, 요가, 요통체조 등 자신의 체력이나 상태에 맞는 것을 선정하는 운동메뉴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독자적으로 강사를 초청하여 3B체조를 하거나 부담없이 시작하는 걷기 등이 있습니다. 장소나 도구를 이용하여 반모임에서는 휴대할 수 있는 물건으로 준비를 하는 방법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시간과 출발장소만 결정하고 모이는 사람들만으로 걷기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인이라서 연기해버리는 경우가 많은 건진도 반모임의 모든 사람으로부터 접수하여 결과도 반모임에서 강사를 초청하여 확실하게 듣는 식으로 바로 그 자리에서 다음 행동으로 이동하는 상담도 할 수 있습니다. 직원을 강사로 학습을 하는 것에서 보통 볼 수 없는 직원의 활동을 아는 것도 가능해서, 친근감이 생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의룟 개호제도를 더욱 좋게하는 운동과 함께, 적극적으로 건강을 달성하기 위한 [스스로의 노력]을 시작해봅시다.

방방곡곡에서 전해온 사례-7

그런식으로 즐거운 훈련을

나가노 의료생협에서는 가장 인기가 있는 반모임 메뉴가 ‘세라밴드’체조입니다. 세라밴드 체조는 각자의 근력에 맞는 고무끈을 늘리거나 줄이거나 해서 근력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전도예방이나 몸의 뭉친곳을 풀어주어 목적은 다양하지만, 월1회의 반모임은 은근히 기다려지게 됩니다. “집에서도 하면 좋고, 한사람이라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여성참가자. “왁자지껄 시끌벅적하는 모든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습니다”고 웃으며 말한다.(이츠데모 겡키 2007년 6월호)

 

 

4. 헌법을 지키고 살리는 활동과 평화활동

 

① 우리들은 생명을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우리들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매일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쟁은 많은 인명을 빼앗는 행위이며, 우리들은 생명을 경시하는 전쟁정책과 전쟁 자체에 대해 반대하며, 평화를 지키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단 전쟁이 발생한다면 ‘군인’만이 아니라, 민간인 의료종사자가도 모두 휩쓸릴 수밖에 없습니다. 평화를 지키는 활동은 생명을 지키는 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가장 중요한 참여입니다.

 

② 평화헌법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것

일본국헌법 제9조는 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서 전쟁을 포기하고, 그를 위한 ‘군대’를 갖지 않는 다는 점을 규정하였습니다. 이것은 다시 전쟁을 일으키지 않겠다고 결의한 일본국민 스스로가 결정한 내용입니다. 나아가 이 조항은 2차 세계대전을 경험하고 비참한 전쟁이 두 번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염원을 담은 것으로, 세계인들의 여론을 반영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헌법제정후 10년이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위대’를 설립하고, 미일안보조약의 체결, 그후의 유사법제의 정비, 자위대의 해외파병, 방위청의 ‘부’로의 승격, 교육기본법 개악이나 국민투표법(개헌절차법)의 통과 등, 전후 일관되게 정부 재계는 9조를 중심으로한 헌법의 개악을 위해 집념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동시에 재일미군기지의 재편 강화나 미사일방위구상의 구체화 등 헌법을 수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실상 일본을 미국과함께 전쟁수행이 가능한 나라로 만들기 위한 책동을 강화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입장의 차이를 넘어 “헌법을 지킵시다”운동이 중요한 시기라고 하겠습니다.

방방곡곡에서 전해온 사례-8

9조의모임 담당자로

아오모리현에서는 2004년에 아오모리현 9조의 모임이 발족하였고, 현내 6개지역에서 9조의 모임만들기를 시작하였습니다. 히로사키(弘前)를 중심으로 츠카루(津軽)보건생협은 2005년의 총회에서 평화헌법을 지키고, 운동을 추진할 것을 확인하였으며, 모든 지부, 반모임, 직장에 9조의 모임을 만들 것을 선언하고, 지부9조의 모임 48개소, 직장 9조의 모임 48개소를 만들었습니다.(2007년 9월현재). 나가노현에서는 헌법9조개악의 움직임이 본격화했던 2004년에 보다 빨리 [헌법9조를 지키는 현민서명]을 통해 현민과반수서명의 활동을 시작하였고, 나가노의료생협도 이 운동에 찬성하여 2005년에 [나가노의료생협 9조의 모임]을 결성하였으며, 의료생협조합원은 그 중심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국 각 지역의 많은 공동조직이 지역의 9조모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민의련신문 2007년 2월5일호)

 

③ 9조의 모임 호소에 대한 찬성을 다시 확산시킵시다.

한편에서 헌법9조를 살리고, 평화를 지키는 활동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9조의 모임]이 만들어지고, 헌법개악반대 서명이 과반수를 넘는 자치단체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9조의모임]호소를 지지하는 의사, 이학자의 모임이나 지역의 [9조의 모임]의 활동을 함게 추진하면서, 선진적인 사례를 배운다던가, 공동조직이나 직장에서도 그물망같은 [9조의모임]을 만들어 학습회나 선전, 대화활동에 참여하도록 합시다.

 

④ 연대를 강화하고, 반핵 평화활동에 참여합시다.

일본에는 미군기지가 많이 있고, 미군기에 의한 소음이나 사고, 미군에 의한 범죄 등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5조엔을 넘는 막대한 군사비를 사용합니다. “대포인가 버터인가”라는말처럼, 군사대국화와 사회보장의 실현은 서로 맞물릴 수 없는 것입니다. 헌법 9조의 문제와 헌법 25조(생존권 보장)는 뗄수가 없는 것입니다.

현재, 미군기지의 재편강화가 추진되고 있고, 지역주민과 함께 이것에 반대하며, 미군기지를 없애기 위한 투쟁도 중요합니다. 이러는 동안 오키나와를 비롯하여 이와쿠니(岩國) 자마(座間) 요코스카(橫須賀)등에서 미군기지의 영구화에 반대하는 주민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민의련에서는 14차에 걸쳐 오키나와 헤노코지원 연대행동을 비롯해, 각지역의 기지반대 투쟁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3월1일의 비키니 데이, 5월의 헌법기념일, 7월의 평화행진, 8월의 원수폭금지세계대회 종전기념일, 평화대회 등 매년 시행하는 여러활동이나 6․9행동, [9조의 날, 25조의날]행동 등 창의적이고 응집된 운동에 대해 전국 각지에서 매월 끈기있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원수폭금지일본협의회나 일본평화위원회 등 다양한 평화단체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풀뿌리 활동을 추진하도록 합시다.

⑤ 건강하게 계속해서 살수 있기 위한 환경․공해문제에 대해 참여합시다.

일본에서는 고도경제성장 시대에 미나마타병이나 이타이이타이병, 대기오염 등의 공해문제가 심각해졌습니다. 민의련은 공동조직 사람들과 함께, 피해자의 지원과 공해박멸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도쿄에 진짜 푸른 하늘을 되돌립시다”라고 공해환자가 원고로 되어 정부와 도쿄도, 수도고속도로공단(현 수도고속도로공사), 토요다, 닛산, 미츠비시, 마츠다 등 자동차 제조 7개회사를 상대로 제소하여, 2007년 전면화해를 쟁취했습니다. 공동조직도 도쿄 민의련과 함께 “우리들의 동료가 인권을 침해받고 있다. 이것을 지원하는 것은 도모노카이의 우선과제이다”라고 규정하고 지원했습니다. 이처럼 공해문제와 투쟁하는 것으로 나타난 환경문제는 현재 지구규모에서 환경파괴문제와 온난화에 의한 자연파괴가 큰 문제로 되고 있는 상태이며, 인류의 생존위기라고 말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건강하게 계속해서 살수 있는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공동 활동을 강화해 갑시다.

방방곡곡에서 전해온 사례-9

핵무기 폐지를 지향하며

핵무기의 폐지를 지향하며 매년 히로시마 나가사키에서 원수폭금지세계대회가 개최되고 있고, 전일본민의련에서 직원, 공동조직 등의 사람들이 거의 1,500명이 참가하며, 대회의 성공을 향해 큰 역할을 해 왔습니다. 대표를 파견하기 위해서 각 직장이나 공동조직에서는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있으며, 핵무기 폐지를 향해 서명운동 등 평화를 요구하는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이츠데모겡키 2007년 10월호)

 

 

5. 생명과 생활을 지키고 안심하고 계속해서 살 수 있는 마을만들기를

 

[구조개혁]하에서 빈곤과 격차가 벌어졌고, 생명과 생활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안심하고 계속해서 살 수 있는 마을만들기]를 위해서는 국민의 생명과 생활을 지키는 입장에서, 정부와 정치의 정책전환을 요구해가는 활동, 지방자치단체에 주민의 절실한 요구를 실현하는 활동과 함께, 공동조직 스스로가 지역주민의 인권을 지키고, 안심하고 계속해서 살 수 있는 마을만들기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① [길거리 건강체크] [야외건강체크] 등의 활동을 강화합시다.

“몸 상태가 나빠도 바빠서 병원에 가지 못하고 있다”, “의료비 부담이 걱정이다”라는 말에서 질병이 있어도 환자가 될 수 없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민의련은 2003년 창립 50주년 기획에서 전국 각지에서 길거리 ‘건강검진’운동을 호소하였습니다.

그후 전국 각지에서 이 활동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건강검진]운동을 하는 것은 병원에 갈수 없는 사람들의 건강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사람들과 의료개악에 대한 대화나 공동조직에 가입을 권유할수 있는 등 다양한 활동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공동조직의 존재를 지역에 알리는 계기도 되고 있어 상점가나 지역과 유대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방방곡곡에서 전해온 사례 -10

시가지 관찰

나라의 동고(土庫)병원 도모노카이 다카다 히가시블럭이 시행한 ‘시가지관찰’. 동고병원에서 오오와다카다역 주변을 도로의 높낮이 차이 등 위험개소가 없는가에 대해 둘러보았습니다. 그중에서 “역 1층에는 벤치가 없다. 차나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고령자에게 좀더 친절한 역이 되길 바란다”고 도모노카이는 역장에게 요망서를 제출하고, 현 의회와 시의회에게도 이에 대해 건의하고 교섭을 하였습니다. 시의 협조를 얻어 벤치를 설치할 수 있었으며, “1층에 벤치가 있어서 좋습니다”는 역 이용자들의 감사인사를 받았습니다.(이츠데모 겡키 2005년 10월호)

 

방방곡곡에서 전해온 사례 - 11

[야외건강검진]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사이타마 니시협동병원과 의료생협사이타마 지부가 협동조합 가게에서 시행하는 [야외건강검진]을 할 수 있는 장소 확보 사례.

생협의 가게가 문을 연 것은 작년 11월, 사이타마 협동병원의 조직담당 미야시타 쓰스무(宮下進)씨는 지역 이사와 같이 신고를 위해 외출하였습니다. 정월 15일부터 시작하자고 의견을 모으고, 당일은 원장을 필두로 직원 10여명이 참가하여 골밀도 측정기도 갖고나가 무료로 시행하였습니다. 장소확보에 대해 미야시타씨는 “먼저 신청을 하고 승인받기 위해 상점이나 상가번영회에 가야한다”는 내용을 권유하였습니다. 미야시타씨는 전임 사업소에서 쥬스코(JUSCO), 세-유(西友), 마르에츠 등에도 신청하여 개척할수 있었습니다. 이벤트 코너를 사용하게 해주는 상점도 있습니다.

[보건대학]에서 배운 것을 살리자.

후르야 히로코(古谷洋子)씨와 호소이 히로코(細井宏子)씨는 신도코로자와(新所沢)지부의 운영위원입니다. 두사람은 [보건대학]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혈압의 의미도 알게되고, 수은혈압계로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병에 대해, 당뇨병의 조리실습, 병원 시설 견학 등도 했습니다. 여기에서 배운 것을 살리겠습니다.” 지부에서는 년간 1회 보건대학을 열고 있습니다. 10회째이며, 졸업생은 약 70~80명입니다.

회원가입의 장

목적은 (1) 가입을 권유한다, (2) 병원을 소개한다, (3) 지부설립을 지원한다. 건강검진의 장에서 원장에게 의료상담을 했던 사람들이 후일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후루야씨, 호소이씨는 [만남의 장]이라고 말한다. “밖에서 허물없이 사귀는 느낌을 받는다. 병실차액이 없는 병원, 어려운 문제를 상담할 수 있는 지부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아는 얼굴이 늘어간다.

‘이상수치’가 나오면?

“어느병원에서 진료보시고 계신가요?” “검진은 받아보셨습니까?”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카타기리 구미코(片桐久美子)씨는(임상병리기사) 정중하게 묻습니다. 놀라거나 걱정하는 상대의 감정을 고려해서 한번의 측정만으로는 알수 없다고 설명합니다.

지부와 직원들의 협력으로

협동조합 가게는 3지부에서 담당합니다. 운영위원회가 운영당번을 할당합니다. 병원의 여러 부서에서도 교대하여 매회 수명, 다양한 직종이 참가합니다. 이전에는 병원 가까운 곳에 있는 작은 가게에서 [건강데이]를 매월 해왔습니다. 상호간에 호흡이 맞습니다. 카타기리씨는 “모두가 익숙합니다. 필요한 도구도 카트에 넣어놓아 운반하기 쉽게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여러 물품을 보여주었습니다.

준비물

알림깃발(의료생협명칭이 포함되고, 건강검진실시중이라는 글이 포함), 고무테이프, 앞치마, 의료개악반대를 주장하는 성명서, 서명용지와 판화, 볼펜, 의료생협이 발행한 ‘건강과평화’(소식지), 가입안내문, 신청서, 병원안내, 보건대학안내, 결과표, 혈압계, 체지방측정기(민의련신문 2003년 3월1일)

 

 

② 상담활동을 강화합시다.

전일본민의련의 고령자실태조사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지역에서 고립이 심화되고 있는 점이 밝혀졌습니다. 이런 과정에 누구라도 간과할 수 없는 고독사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도쿄의 미사토단지 진료소의 도모노카이가 설립한 ‘민들레모임’은 고령화가 진행되었던 맘모스단지 중에서 회원들의 안부확인을 시행, 지역에서 고독사를 없애는 활동에 착수하였습니다. 또 독거노인 지키기 활동이나 ‘식사회’등을 개최하여 고령자의 생활을 지원하고 있는 공동조직도 있습니다.

[무엇이든 가능한 상담소] [모두의 상담소]등의 간판을 내걸고 지역 상담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강화하였습니다. 지역의 생명, 생활의 [무엇이나 가능한 상담활동]에 참여를 강화해야 하겠습니다. 공동조직은 지역에 그물망같은 네트웍을 갖고 있습니다. 이 힘을 최대한 살려 지역에서 가장 어려운 사람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추진하여 갑시다.

 

③ 서로돕는 네트웍을 확대합시다.

현재 많은 공동조직에서 지역주민의 절박한 요구에 응하면서, 건강이나 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서로돕기 네트웍을 자주적으로 조직하고 있고, 지역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는 공동체를 재구축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니시가와의 [편리한사람]사업은 해가 거듭되면서 케어가 필요하거나나 질병에 걸려도 살기에 익숙해진 마을에서 살고싶어하고, 조금만 신경쓰면 시간을 맞출수 있어 웃는 얼굴로 생활하고 싶어 하는 지역주민의 요청에 응답하기 위해 서로돕기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비영리법인으로 인가받아 ‘배웅마중사업’, ‘지역카페운영’ 등, 지역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었습니다.

방방곡곡에서 전해온 사례 -12

식사회 14년

교토민의련 제2중앙병원의 건강도모노카이는 활동방침의 하나로서 독거가구나 고령자가구를 향해서 월1회의 식사회를 93년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웃는 얼굴로 “맛있네요”라고 말해주는 응답에 자원봉사자들도 힘을 받습니다. 식후에는 도모노카이 합창단의 회원들에 의한 ‘노래부르기모임’도 즐거운 시간의 하나입니다. 중요한 내용들도 이때 전달합니다. 약 40명이 즐겁게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이츠데모 겡키 2007년 10월호)

 

또한 도우난(道南)킨이쿄의 공동조직 [키즈나건강도모노카이]는 하코다테(函館)시내를 중심으로 살기편한집, 기분이 통하는 지역에서 생활하고 싶다는 고령자나 장해자의 바램을 지원하는 자원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활동은 재가개호지원, 미니데이홈, 노래모임, 사우나모임, 커피모임, 이송자원봉사활동 등 회원의 요구에 기초하여 다양한 활동을 확산하고 있고, ‘유대감’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각지역에서 서로돕는 사업, 자원봉사활동에 왕성하게 참여하고, 지역에 없어서는 안될 공동조직이 되고 있습니다.

④ 학습운동을 왕성하게

사회보장과 의료제도의 지속적인 개악, 사회보장을 ‘자기책임’이나 ‘계약’의 범주에만 묶어두는 최근의 이데올로기 공격에 대해 헌법에 보장된 권리로서의 사회보장의이념, 역사와 운동, 세계의 사례 등을 학습하는 활동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전일본민의련이 9년만에 개정한 사회보장 텍스트 [신판 내일을 여는 사회보장](전일본민주의료기관연합회편, 2007년 9월15일 발행)을 발행했습니다. 기존에 전국각지에서 강사양성강좌가 개최되어

방방곡곡에서 전해온 사례 -13

레스토랑을 경영

병원내에서 레스토랑과 매점을 운영, 생활지원사업, 생활지원을 위한 이송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곳은 치바킨이쿄, 치바켄세병원이나 후나바시(船橋)니와병원의 도모노카이, 치바현 켄세도모노카이연합회 등이 주체가되어 발족한 비영리법인 [건강도모노카이 나노하나]입니다. 비영리법인은 개호보험이 실시된 2000년에 인증을 받았고, 서로돕기 정신에 기초하여 개호보험으로는 보장할 수 없는 생활지원을 중심으로 사업을 시행했습니다. [서로돕기 나노하나]의 통칭으로 회원이나 병원직원에게 침투해왔던 [나노하나]는(유채꽃의 일본이름) 이제부터 고령자임대주택이나 배식서비스 등에도 사업을 확대하여 안심하고 계속해서 살 수 있는 마을만들기를 향해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이츠데모겡키 2006년 1월호)

 

있었고,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회보장학교 등도 개최하여 공동조직과 직원이 텍스트를 크게 활용하면서 적극적으로 학습하도록 노력합시다.

이 당시 후기고령자의료제도에 대한 학습회가 급속하게 확산되었고, 참가자는 전국적으로 3만명에 달하였습니다. 노인회나 자치회에서도 신청하여 “외출전학습회”나 ‘30분학습회’등에서 왕성한 학습운동이 확산되었습니다. 배우고 아는 것으로 놀람과 분노가 전달되었고, 그런 상태로 서명운동이나 자치체청원운동이 향상된 것은 특징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강사가 제일 우선적으로 배워야 할 것은”이라고 말한바와 같이, [강사]를 해보는 것은 아주 중요한 체험입니다. 그림(紙芝居)이나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학습회도 각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공동조직에서의 사회보장운동 담당자만들기로 연결하기 때문에 강사활동 순조롭게 진행해왔습니다.

학습과 투쟁을 반복하는 것에서 인권감각은 보다 좋아지고, 인권의 안테나감도도 더 높아졌습니다. 지부회의나 반회의에서는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등을 적극적으로 추렴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부나 지방자치 제도에 대한 학습 등을 통해서 지역의 요구를 서로 확인하고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의논하고 동료나 지지자를 확대하며 다양한 단체들과 함께 협력하면서 활동을 추진해가도록 합시다.

방방곡곡에서 전해온 사례-14

서로돕기 기금을 창설

니시가와 현의 오쿠노도(奧能登)건강도모노카이는 의료비 지불이 어려운 회원에게 의료비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와지마(輪島)진료소가 소속되어 있는 니시가와킨이쿄는 공익법인으로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비 본인부담금을 면제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처방전을 받아 보험약국에 갈 경우에는 본인부담금이 역시 발생합니다. 이런 이유로 건강도모노카이에서는 마이크로버스 구입 적립금이나 ‘이츠데모겡키’의 환원금※을 기반으로 ‘서로돕기 기금’을 만들어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쿠노도 건강도모노카이는 “지역에서 의뢰하고 상담은 도모노카이에서”라고 표현되는 바와 같은 그런 도모노카이를 지향하고 있습니다.(이츠데모겡키 2007년 3월호, ※ ‘이츠데모겡키환원금 ; 1권당 100엔의 환원금이 판매소에 지불됩니다. 각각에 걸맞는 ’회계기준‘등을 설치해서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6. 공동운영 활동을 추진합시다.

 

민의련은 환자에 대해서 “봐 드리고” “고쳐드리는”는 입장이 아니라 환자와 의료를 담당하는 것의 관계는 어디까지나 대등 평등하고 의료는 이런 토대를 바탕으로 상호신뢰와 협력으로 이루어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의련은 일상진료활동을 시작하는 의료를 “환자와 의료종사자의 공동운영“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공동운영’에는 의료종사와와 환자, 가족이 함께 질병과 투쟁하는 것과, 그러한 의료를 보장하기 위한 것도 포함해서 함께 운동을 추진한다는 2가지 내용이 있습니다.

공동조직이라는 말은 진실로 민의련과 환자 주민조직의 ‘공동운영’이라는 의미를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① 의료기관이용위원회 등의 활동

의료생협의 병원 진료소는 [무지개상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도모노카이조직에서는 ‘의견함’등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무지개상자]의 자물쇠를 채우는 것도, 여는 것도 조합원이 담당합니다. 모아진 의견은 월 몇차례 회수하여 내용별로 분류하고 이용위원회에서 검토하게 됩니다. 의료기관이용위원라는 것은 의료시설을 이용하는 조합원 조직으로 직원과 함께 의료시설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의견함을 설치하는 일반 의료기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만, 이용자와 협력하여 개선방향을 상담하고 문제해결에 이르는 시스템은 선진적인 활동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방방곡곡에서 전해온 사례 - 15

환자의 권리선언 만들기

토우도(東都)협의회 도모노카이 연락회는 미사토켄와병원에서 의료사고를 계기로 ‘환자의 권리선언’을 만들었습니다. 선언은 “우리들 도모노카이는 안심, 안전, 납득할 수 있는 의료를 요구하면서, 환자의 권리선언을 합니다.”라는 전문으로 시작합니다. 질병을 치료하는 주체는 환자자신이고, 그것을 돕는 사람이 의사입니다. 질병에 맞서는 것은 환자와 의사의 공동대응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환자스스로가 인식하고, 환자의 권리에 대해 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또한 환자의 권리선언을 주제로 회원이 환자가 되어 의사와 대화하는 ‘모의진료실’활동도 하고 있습니다.(이츠데모겡키 2004년8월호)

 

② 의료안전 등 사업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활동

[안심 안전 신뢰의 의료를 받고싶다]라는 것은 공동조직의 사람들만이 아니라, 국민의 염원입니다. 그러나 의료의 현장은 늘 계속해서 의료비삭감정책으로 충분한 의사나 간호사 확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덧붙여 의학의 진보에 수반하는 의료의 고도화나 고령화 등으로 의료현장은 의료사고가 언제 일어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민의련은 지금까지 의료사고의 경험을 살려 전국규모에서 의료안전집회를 개최하든가, 각 사업소에서 안전대책을 강화하는 지원을 시행하면서 안심, 안전, 신뢰의 의료를 수행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 분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료의 안전은 공급바측에서의 노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환자가 참가하는 의료의 안전성 향상이라는 관점이 중요한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공동조직이 큰 역할을 할 수가 있습니다. 진실로 민의련다운 활동입니다. 예를들면 환자를 다른 사람으로 착각하는 사고가 있다고 합시다. 이것은 환자자신이 이름을 확인하는 것에 의해 방지할 수가 있습니다. “항상 왔으니까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의료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필요하다”고 의료에 참가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이처럼 “훌룡한 의사의 진료행위”등을 주제로 해서 반모임이나 연수회 등을 개최하고, 의료의 안전성을 공동운영에 포함시키기 위한 활동이 각지역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방방곡곡에서 전해온 사례-16

나의 종말기요청서

종말기에는 환자의 의견이 최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를 위해서는 어떤 종말기를 보내고싶다는 의견을 확인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료생협 사이타마에서는 의료생협의 [환자권리장전]학습을 기초로 1993년에 [나의 종말기요청서]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환자의 의사확인을 위해서는 병명을 고지하고 치료에 대한 동의가 중요하다는 점도 배우면서, 공동운영하는 의료가 발전하고 있습니다.(이츠데모겡키 2004년 5월호)

 

③ 의료윤리 등을 향한 관계

최근 의료현장에서 윤리적판단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암에 대한 고지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의무기록 개시”등 이전부터 논란이 되어 왔던 과제와 함께, “종말기 의료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인공호흡기를 부착해야 할 것인가” “위루술을 해야 할 것인가”등 의료기관만의 판단으로 끝낼수 없는 문제가 일상다반사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민의련은 각 사업소에서 윤리위원회를 설치하여 이러한 임상윤리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자고 제기하였습니다. 공동운영을 더 한층 추진하기 위해서는 공동조직이 윤리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함께 논의해가는 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④ 민의련의 담당자를 육성하는 활동

민의련은 주민, 호나자의 요구나 운동과 의사를 비롯한 의료종사자의 “좋은 의료를 하고 싶다”, “환자의 입장에서서 의료를 하고 싶다”라는 요구와 운동이 결합하여 설립하였고, 발전해 왔습니다. 현재에 이르러서도 이 흐름은 면면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의련을 장래 더 크게 발전시켜 가기 위해서는 민의련을 담당하는 후계자대책은 제외될 수 없습니다. 전국적으로 의사부족, 간호사부족 등이 심각하게 되고 있는 과정에서 공동조직이 장학생을 소개하는 활동이나, 간호사 등의 소개운동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민의련이 주최하는 [의학생모임]이나 의학계 학생 실습에 공동조직이 관여하여 환자의 인권을 지키고, 지역의료를 담당하는 의료종사자로 되게 하고 싶다면서 열성을 갖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기타 신입직원과의 간담회나 공동조직 조합원 자신들이 모의환자가 되어 환자의 입장에 서서 의료종사자의 육성에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방방곡곡에서 전해온 사례 -17

조합원 여러분이 환자역을, 신임간호사 연수회에서 모의면접

다카마츠 평화병원에서는 신임간호사 8명을 대상으로 조합원들이 환자역을 해주고, 모의면접연수를 시행하였습니다. 내용은 입원시의 문진, 입원오리엔테이션입니다. 모의면접종료후에 모의환자를 한 조합원으로부터 간호사의 설명하는 내용이나 태도 등을 점검하여 주었습니다. “또박또박 밝게 이야기 하는 게 좋고, 말 끝을 분명히 해야 됩니다.”, “장해라는 말을 환자는 싫어하기 때문에 좀더 부드러운 언어로 해주세요” 등의 조언이 있었습니다.

간호사들은 “환자여러분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들어서 알 수 있었으며, 공부가 많이 되었습니다”, “조합원분들이 직원을 키워줘서, 이 병원에 취직하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등의 감상이 나왔습니다. 마지막에 조합원들이 “환자에게 ‘힘드셨죠’라는 말한마디가 필요합니다. 힘들어도 몸을 소중하게 하고 오래 근무해주세요”라고 성원해주었습니다. 이러한 연수는 처음이었지만, 환자나 조합원들에 의해 육성되고 있다는 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민의련신문 2006년 6월19일호)

 

⑤ 경영을 지키는 활동

민의련의 사업소는 설립 당시부터 공동조직 사람들이 출자금을 내는 소위 [대중자금]으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현재에 이르러서도 의료생협에서는 출자금이나 조합채권, 도모노카이 조직에서는 지역협동기금이 법인의 자금확보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의료비삭감정책으로 전국의 의료기관의 경영은 악화되는 상황에 놓여있고, 민의련의 법인, 사업소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러한 시대야말로 공동조직이 지탱하는 민의련의 우수한 조직적 특징을 발휘하여 경영을 지키는 활동을 추진해가야 하겠습니다.

방방곡곡에서 전해온 사례-18

신입직원과 간담회

나라 켄세카이 도모노카이는 매년 신입직원과 후원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금년은 3월29일에 26명의 신입직원과 10여분의 후원인이 간담회를 했습니다. 처음에 사무국에서 도모노카이나 활동에 대해 소개하고, 도모노카이의 이와다회장의 인사가 있었습니다. 직원과 후원인을 그룹으로 나눠 교류하였습니다. 취직 과정을 포함하여 자기소개를 해주고, 후원인은 신입직원에게 기대하는 점 등을 이야기했습니다. 후원인으로부터는 “병원에 진료받고 있을 때는 마음도 병이들기 때문에 친절한 한마디가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또한 전직 간호사였던 후원인은 스스로의 경험에 기초하여 조언도 하고 환영의 말도 해주었습니다. 후원인의 손자이면서 고등학교에서 하루 간호사 체험에 참가했고, 입사한 간호사 있었기 때문에 대단히 즐거운 자리였습니다.(이츠데모겡키 2006년 7월호)

방방곡에서 전해온 사례 -19

회비제에서 지역협동기금으로

후쿠오카 의료단의 공동조직은 사업소형의 도모노카이였지만, 2001년에 후쿠오카 건강도모노카이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역 도모노카이로 재출발했습니다. 그때까지 3년간 회원 미납이면 탈퇴한다는 규정이 있었고, 매년 500~1000명이 탈퇴했습니다. 후쿠오카 건강도모노카이는 년회비 없이, 협동기금 1구좌 1천엔 이상의 협동기금으로 영구회원자격을 부여했습니다. 그 결과 매년 3천명~5천명 규모로 공동조직 회원이 증가하였고, 협동기금의 출자도 증가했으며, 그에따라 공동조직의 활동도 활발하게 되었습니다.(2007년 전일본민의련공동조직위원장회의자료에서)

 

 

7. 공동조직을 강하고 크게 만듭시다.

 

① 400만명의 조직을 목표로 삼고

전일본민의련은 전가구수의 약 10%에 달하는 400만명의 공동조직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2008년 1월말 현재 대략 330만(명, 가구)입니다.

 

●홋카이도의 네무로(根室)의원과 도모노카이 네무로지부는 합동으로 [의료위기타개를 위한 서명]을 위해 인근단지 25가구를 방문, 서명 25명과 회원8명을 증가시켰습니다. 네무로에서는 심각한 의료상황아에서 시민의 관심이 높고,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회원이 증가하였습니다.

● 토쿄의 사이토시(西都)보건생협은 무슨일이 있어도 월간회원증가 성공을 위해 [후기고령자의료제도의 중지 철회를!]로 20일정도만에 1,000명이 넘는 서명을 받았습니다. 서명의 반응이 좋았으며, 회원이 증가하는 추세가 확립되었습니다.

● 가나가와의 미나미생협은 골밀도측정 등 지역에서 일상적인 건강검진활동중에 착실하게 회원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버스투어와 연계하거나 근육훈련반 모임 등으로 연결하면서 “회원으로 가입해주세요”라고 즐겁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 교토의 야마시나(山科)건강도모노카이에서는 도모노카이 입원들과 직원들이 공동의 힘으로 목표 100명을 달성. “의료기관만으로는 의료나 개호는 가능하지 않은 시대. 마중과배웅 모임이나 식사에 참여하시면서 함께 의지합시다”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젊은 사람도 회원에 가입해주고 있습니다. 75세이상의 후기고령자의료제도 대상자 방문에도 참여해서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와카야마(和歌山)의 중앙의료생협에서는 부지런한 지역행동을 하고있습니다. 오래 가입해주지 않은 사람들이 직접 가입하는 등 “1번만으로는 알 수 없다. 두 번 세 번 방문이 필요하다는 점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각지역에서 많은 회원증가가 추진되고 있고 매년 6~7만명의 순증가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의료생협 카와치노는 동오사카시(52만명)와 야오(八尾)가 정관에서 정한 지역의 의료생협입니다. 동오사카시에서는 조합원가구가 10%, 병원 진료소의 진료권에서는 20~50%를 넘고 있는 지역도 있습니다. 주민검진, 건강검진이나 대장암 검진 등도 5년이상 1만건을 넘게 실시하고 있습니다. 의료생협의 조직확대나 사회보장활동, 건진활동도 조합원들이 주체입니다. 일요일 건진에서는 100명 전후의 수진자를 확보하고, 조합원들이 자원봉사하여 매회 15명이 도와주고 있습니다. 사업소운영 등에 직접참가하는 힘도 갖고 있습니다. 이와같은 힘은 조합원이 주인공이라는 일상의 원칙적인 조직활동의 성과라고 하겠습니다.

 

② [월간회원증가운동]의 의미부여가 포인트

회원증대의 성공과 다채로운 운동은 무엇이라고 말해도 [월간회원증가운동]을 주축으로한 집중적인 활동이 특단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공통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월간회원증대운동]을 향해 공동조직의 회원들과 직원이 확실하게 결합하고, 사전에 의견통일이나 학습을 하는 것.

● 시작집회나 킥오프집회 등 추진이 탄력을 받기 위한 최초의 방법이 치밀하게 준비해야 하는 점,

● 상황에 맞게, 서명이나 유인물 등으로 대화할 수 있는 도구가 정비되어 있을 것

● 일상진료나 야외건강검진, 서로돕는 활동 등 일상활동과의 연계를 활성화시키는 [소개안내서]나 전화걸기 명부가 작성되어 있어야 하는 점,

● 지부장이나 반장 등의 공동조직을 지원하는 담당자가 육성되고 증가되어 활동 확장과 새로운 활동이 준비되어야 하는 점 등이 교훈이라 하겠습니다.

일상적인 활동도 중요하지만, 년간회원증가수의 약 80%이상이 가을의 2개월동안 시행하는 [월간회원증대운동] 활동으로 증가하고 있는 사실에 비추어 신년도 계획에서 부터 [출정식준비] [일정조정]이 중요한 포인트라 하겠습니다.

방방곡곡에서 전해온 사례-20

사업소의 왕관벗기기※

미야기에서는 지역명을 넣은 [오사키건강복지도모노카이]의 결성총회를 개최하고 힘있는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후루카와(古川)민주병원도모노카이는 제31회 정기총회를 나카니이타(中新田)민주의원 도모노카이는 제21회 총회를 열고, 각각의 역사를 끝내기로 하면서 두 모임이 대동단결하여 새로운 지역의 운동단체로 태어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도모노카이는 “지역사람들과 힘을 합해 언제까지나 지속해서 살수 있는 마을만들기를 지향하며” “사회보장 대개악을 중단시키고, ‘생존권’을 지키는 운동을 확산” “헌법9조의 개악을 허용하지 않는 운동을, 풀뿌리에서부터 확산시킨다”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습니다.(이츠데모 겡키 2006년 6월호)

 

③ 운동을 추진하는 담당자 육성도 중요합니다.

조직을 양적으로 확대시켜 가는 것과 동시에 질적으로도 강화하여 가는 것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회원증대]와 [담당자육성]은 동전의 앞과 뒤입니다. 공동조직이 크게 발전했던 90년대부터 대개 20년이 경과하였지만, 세대교체나 새로운 층과의 결합 등, 변화에 대응한 조직만들기 현재 중요한 주제가 되고 있습니다.

● 담당자 육성

조직의 담당자가 없다면 조직을 유지 발전시키켜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공동조직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실로 지금부터 400만의 공동조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각지역에서 보건대학이나 통신교육등의 활동을 통해 새로운 담당자를 육성해가야 합니다.

● 기관지와 배포

공동조직의 기관지를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배포하는 활동을 강화하는 것도 공동조직을 크고 강하게 만드는 중요한 활동입니다.

산다마(三多摩)건강도모노카이의 고쿠분지(國分寺)지부에서는 1,860세대에 대한 뉴스배포는 모두 회원들이 하고 있습니다. 지부에서는 5개의 블록이 있고, 합계 128명의 배달담당자가 있습니다. 기관지는 의료를 둘러싼 정세나 사업소의 활동, 공동조직의 방침이나 활동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공동조직원들에게 전달하는 수단입니다. 또한 그것을 작성하고 배포하는 준비나 배포하기 위해서는 많은 공동조직원의 힘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 새로운 공동조직 회원을 소중하게

특히 새로 가입한 공동조직 회원을 소중히 하고, 공동조직원으로서 다양한 활동에 참가시켜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의료생협에서는 신입조합원을 대상으로 웰컴 파티 등을 기획하고, 의료생협을 잘 이해시켜주며, 활동에 참가시켜주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방방곡곡에서 전해온 사례-21

시내에 20세이상 육아서클

가고시마의료생협에서는 가고시마 시내에 20을 넘긴 육아서클이 있으며, 영유아를 갖고 있는 어머니들이 반모임을 만들어서 매월 1회정도 반모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고독한 육아로 고생하는 어머니들이 [육아의 동반자를]이라며 1987년에 육아학교를 개강하였습니다. 이 학교를 졸업한 어머니들이 육아서클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반모임에서는 반원의 요망사항이나 희망에 의해 모자체조, 독감예방접종, 이닦기 강습이나 크리스마스 모임 등 즐거운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육아서클에 참가했던 어머니들로부터 의료생협의 운영위원외 되는 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츠데모겡키 2006년 3월호)

 

④ 공동조직활동교류집회에 참가하여 교류합시다.

민의련에서는 2년에 한번 공동조직활동교류집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2007년은 나가노에서 2천명이 넘는 참가자가 참여하여 크게 성공하였습니다. 전국의 공동조직은 이 교류집회에서 활동실천을 수렴하고, 전국의 활동으로부터 다양한 경험을 배우고 돌아갔습니다.

방방곡곡에서 전해온 사례-22

보건대학을 개최

나라의 켄세카이 도모노카이는 금년에 보건대학을 개강하여 22회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일반편에 육아를 추가하였습니다. 육아강좌에서는 새로 부인된 사람들에게 [모자리듬]을, 원내보육소의 보육사에게는 [즐거운 육아] [장난감과 완구만들기], 또는 돈고(土庫)병원의 조리사에게 [아동의 간식]만들기 실습을 원했습니다. 돈고의 아동진료소 의사는 [아동이 걸리기 쉬운 질병] [알레르기] 에 대한 강의. 육아에 고생하고 있는 엄마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주소교환등도 해서 육아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8. 지부 블록을 만들어 더 나은 활동을 추진합시다.

400만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초가 되는 반모임과 반모임이 결집한 지역단위의 지부, 블록을 만들어가는 것이 불가결합니다.

조직이 크게 되면 구성원의 의견이나 활동이 이사회나 임원들에게 반영하기가 어렵고, 민주적인 운영도 어려움이 증가합니다. 구성원의 자주적인 활동을 지역에 정착시키고, 반모임활동의 활성화를 달성하여 이사회나 임원회와의 강한 결합을 확립시켜가위해 지부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우리들은 “사업을 통해서 구성원의 요구를 실현한다”, “구성원동료의 협동, 서로돕기로 건강한 생활을 만든다”라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지역으로 확산하는 지부는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단위입니다. 결국 지부는 [구성원, 주민의 생활네트웍]을 실현하여 가는 단위라고 말할수 잇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지부에는 반드시 적정한 크기나 지역의 범위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것은 생활에 밀착할수 있는 규모이어야 하고, 지역으로 볼수 있는 범위이어야 합니다. 활발한 지부의 몇가지 특징으로서 “인근에서 손쉽게 참가할 수있다” “새로운 사람이나 지금까지 쉬고 있던 사람들이 참여하기 쉽다” “지역사람들의 얼굴을 볼 수 있다”라는 점에 있습니다.

한사람 한사람 구성원의 얼굴을 볼수 있는 지부활동을 지향하면서, 큰지부는 분할하고, 아직 지부가 없는 지역에서는 지부설립을 추진해갑시다.

 

지부설립의 매뉴얼(사례)

1) 규모

지부의 규모는 학교통학권이나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구역을 기본으로 활동하기 쉬운 지역(생활권)을 목표로 해야합니다.

2) 새로운 지역에서 지부만들기

● 구성원이 200명 이상이 되면 지부만들기를 추진해야 합니다.

● 담당이사(임원)을 결정하고, 담당자를배치하여 지부만들기를 바라보는 활동을 꾸려 결성일을 정해 지부설립이 가능하도록 해야 합니다.

3) 담당지역을 정하는 순서

● 담당이사(임원), 담당직원임무 ; 지역분석, 활동의 구조, 중심인물찾기

● 지부만들기 준비모임을 마련. 멤버는 수시로 늘려간다. 지부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이벤트기획, 조직꾸리기 등)

● 계획에 기초한 실천 ; 반모임만들기, 반모임개최, 건강축제, 건강강좌, 야외건강검진 등의 다양한 행사, 회원늘리기. 가능하면 반장모임

● 활동을 통해서 지부활동의 중심역할을 하는 사람을 선정.

● 지부결성 이벤트 ; 결성총회, 지부결성여행 등

● 운영위원회(임원회), 반장모임의 확립

● 지부 신청수속을 진행, 이사회에서 승인을 받는다.

4) 지부분할

조합원(회원)이 1천명을 넘는 지부는 분할한다.

방방곡곡에서 전해온 사례-23

서로돕기 활동을 확산하는 도전

사이타마에서는 9개의 2차권역이 설정되어 있지만, 의료생협 사이타마 히가시마츠야마(東松山)지부가 있는 [히키(比企)지구]에서는 의료생협의 의료기관, 시설이 없습니다. 이 지역에서 의료생협지부를 결성하고, 회원늘리기, 보건대학이나 생활학교, 요리교실이나 운동회, 지역바자회에 출품, 자원봉사자학교 등 다채로운 활동을 했습니다. 의료생협 사이타마는 조합원이 20만명을 넘고 있습니다. 매년 증자, 회원늘리기의 목표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히가시마츠야마지부도 증자, 회원늘리기의 목표를 달성하고 현재 개호사업소의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키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하고싶은 것을 한다”는 취지의 활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츠데모겡키 2005년 10월호)

 

5) 지부분할의 순서

●지부운영위원회(임원회의)에서 지역분석을 하고, 분할후의 전망을 이야기하는 등, 지부테마의 하나로 제기하면서, 운영위원회에서 분할준비모임을 만들어 갑니다.

● 반장모임이나 건강축제 등을 지부에 참여하는 활동이 적은 지역에서 개최하고, 회원늘리기, 반모임만들기, 반모임개최나 방문활동 등도 시행하면서 지역에 활동이 나타나게 추진해 갑니다.

● 지부에서 보건대학, 생활학교, 자원봉사학교, 웰컴파티(공동조직을 아는 모임)등을 개최하고 담당자육성을 강화해 갑니다.

● 담당자를 찾으면서, 준비회에서 새로운 지부장 후보나 운영위원후보를 상담하셔야 합니다.

● 지부장후보는 지부설립 중에도 운영위원이 될 수 있게 활동하게 한다던가, 운영위원회 옵저버로 참가시키게 하여 의제설정이나 운영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해야 합니다.

● 년간목표나 수치목표를 만드는 등 분할후의 2개의 지부를 상정한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 지부총회를 개최하여 지부분할을 확인하고, 각각의 총회에서 조직, 목표, 방침, 지부의 명칭을 승인해야 합니다. 운영위원회 반장모임도 확립해야 합니다.

● 지부신청 수속을 밟고, 이사회에서 승인을 받습니다.

방방곡곡에서 전해온 사례 -24

이닦기 전문가 양성

아이치의 키타생협치과에서 [이닦기 전문가]가 탄생한 이후 10년이 지났습니다. 현재 그 인원은 166명입니다. 전문가양성강좌를 시작하고 2년 후에 전문가연락회를 결성하였으며, 자문역을 중심을 활동을 추진해왔습니다. 졸업후 강화나 총회의 개최시에는 그때마다 수준을 상승시킬수 있도록 강의내용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건강축제, 반모임 등 전문가가 활약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왔습니다. “비위생을 씻어내는 이닦기를 합시다”는 말로 시작한 이닦기 전문가양성 강좌, 우선은 자신부터, 그리고 가족, 주변지인들에 이르기까지. 이런 생각이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츠데모겡키 2003년 6월호)

 

 

9. 반모임을 개최합시다.

반모임은 공동조직의 기초단위이고, 가장 중요한 활동의 장입니다.

 

① 구체적인 활동의 장으로서 반모임, 반활동

공동조직 사람들이 구체적으로 활동에 참가하는 곳이 반모임입니다.

전일본민의련의 공동조직위원회에서는

1) 공동조직 사람이 3명이상 참여하고,

2) 자문을 해주는 사람이 있고,

3) 매년 1회이상 반모임을 개최한다

라는 3가지 조건이 충족되면 반모임으로 규정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필수조건은 아니고, 반모임도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공동조직의 구성원들이 요구를 해 오고, 즐겁게 모일수 있으며, 교류가 가능한 장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공동조직 이외의 사람들도 참가를 할수있도록 자유롭게 참가시켜 줘야 하겠습니다.

 

② 보건예방에 대해 학습하자.

전국의 반모임에서는 다채로운 활동이 되고 있습니다. 의사를 비롯해 의료종사자가 함께 반모임에 참여하고, 전문가의 지식을 모두에게 알려줍니다. 주제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등에 대한 것이나, 담소, 좋은 사진을 보여주는 질병 진단에 도움이 되는 방사선에 대한 이야기, 혈액이나 소대변 등으로부터 질병을 알 수 있는 검사에 대한 이야기,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를 위해 식사나 운동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합니다.

의사에게도 평소의문을 갖고 있던 주제나 진찰실에서는 조금 듣기어려운 이야기도 무릅을 맞대고 확실하게 들을수 있으며, 화기애애하고 즐겁게 공부할 수있습니다. 요리실습이나 스트레칭체조, 걷기, 몸을 움직이는 반모임 등 건강하고 즐겁고 좋은 활동을 할 수있습니다.

또한 조기발견, 건강관리를 위해 혈압측정이나 체지방측정, 혈당측정, 대변검사, 골밀도검진, 염분검사 등 건강점검이나 건진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효고, 히메지(姬路)의료생협에서 대사검사반모임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점심후에 CT검사를 하고, 영상의학과 과장으로부터 무엇을 알수 있는지 얘기를 듣는 반모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대변검사는 오사카의 활동이 선진적입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대변에 특히 관심을 갖고 전국적으로도 큰 운동으로 확산되어 대장암의 조기발견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치바에서는 고혈압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직접 만든 매실장아찌의 염분을 점검하고, 건강만들기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나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주제별 반모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③ 의료를 둘러싼 정세를 공부합시다.

사회보장이 충실하지 않으면 안심하고 의료나 개호도 받을 수 없습니다. 반모임에서는 현 제도나 현재 변하고 있는 제도에 대해 모두가 안심하고 보건예방, 건강증진이 될 수 있는 제도는 어떤 것인가 공부하면서, 국민의 건강에 필요한 제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확산시켜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후기고령자의료제도, 특정검진제도 등에 대한 그림이나 비디오, 팜플렛을 사용한 반모임도 있습니다. 구마모토의 북부건강도모노카이 ‘미치쿠사반’에서도 후기고령자의료제도를 공부하고, 과자를 나누면서 “돈없으면 병원에도 갈 수 없다”, “우리들의 생명은 정치가 결정정적이다”고 주장하면서 즐겁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평화를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반모임에서 이러한 사회문제도 함께 생각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수제비를 먹기위해 음식장만도 하고, 전쟁체험, 피폭체험을 듣고 평화의 소중함을 확인하는 반모임도 있습니다.

또한 반모임은 즐겁게 교류하는 장이기도 합니다. 독거노인도 초대하여 즐거운 담소의 장으로도 되고 있습니다. 꽃구경이나, 여행, 식사모임, 영화감상, 망년회 등도 그런 즐거움의 하나입니다. 방문을 하고 어렵게 살고 있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등, 지역의 버팀목이고 서로돕는 센타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방방곡곡에서 전해온 사례 -25

그림을 이용하여 지역에 나갑시다.

아치의 미나토의료생협에서는 [그림]이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질병예방이 되는 좋은 수단이다”라고 조합원들이 호평하였으며, 반모임이나 건강강좌에 초청받고 있습니다. 그림만들기는 교리츠종합병원의 의국에서 시작하여 간호사나 여타 직종으로 다른 병원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제작과 상연을 중심적으로 담당하는 사람은 연수의들입니다. 과외로 하지만 ‘필수과목’처럼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이츠데모겡키 2006년 4월호)

 

④ 민의련 사업소의 정보를 공유합시다.

민의련의 의료기관은 공동조직 사람들이 회비를 모아 만든 지역의 소중한 재산입니다. 경영보고를 받고, 사업소 이용만이 아니라, 증자나 채권, 협동기금에 협조하여 개선제안을 하는 등 경영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민의련 사업소가 민의련강령이나 의료복지선에 따라 환자의 입장에서 의료윤리나 적절한 대우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공동조직구성원의 존재는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⑤ 자, 반모임으로 나갑시다.

반모임은 공동조직의 최소단위입니다. 공동조직 사람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전국에서 생생한 반모임이 많이 열려 활발하게 반활동이 시행된다면, 일본전국에서 건강만들기 운동이 추진되고, 건강을 위해 필요한 제도가 충실하다고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상호돕기, 안심하고 계속해서 거주할 수 있는 마을만들기를 전국각지역에서 추진해 갑시다.

 

반모임이 지속될 수 있는 비결 -6개 항목을 명심하자-

① 정기적으로, 정해진 지점에서(언제나 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시간에 시작)

06년에 의료생협 사이타마에서 실시한 [반장앙케이트]에서는 반모임을 개최할 때에 가장 어려운 점은 “반원과 일정조정 등의 연락을 하는 것”이라고 나왔습니다. 참가하기 쉽고, 권유하기 쉬운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활동을 정착시켜야 합니다.

방방곡곡에서 전해온 사례-26

수공예 써클활동

나라 코오리야마(郡山)건강도모노카이의 수공예써클은 매월1회 정기적으로 열립니다. 7년전에 3명이 뜻을 모아 발족했고, 현재는 25명이 되어 교류의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80세를 넘는 분도 있고, 가족개호를 하고 있는 분도 있는 등 언제나 가볍게 참가할 수 있는 것이 모토입니다. 패치워크, 인형, 브로치, 천연염색, 색깔칠하기 등 반일정도의 활동에서부터 1개월이상 걸리는 작품도 있습니다. 작품을 만들고, 가져와 보여주고, 이야기하면서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② 가볍게 참가하고, 무리하게 지속하지 않는다.

출입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나 많은 사람이 참가확인을 하지 않더라도 2~3명이라도 모임을 진행하자고 결정하는 것도 “가볍게 권유한다”는 차원에서 좋은 것입니다. 실내보다도 실외에서 활동하는 편이 참가하기 좋다는 소리도 있습니다. 자신들이 있었던 반모임의 내용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풍부한 반모임메뉴에서 “이것이라면 가능하다”는 항목을 선택하도록 합시다.

③ 활동은 즐겁게!

활동이 즐겁다면 새로운 회원이 늘어나는 등 확산현상이 발생합니다.

④ “이렇게 되고싶다”는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자

성과가 나타나면 모임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의식이 높아집니다. 반모임에서 공유하여 상호간에 격려가 되는 내용을 추진해갑시다.

⑤ 모두에 대한 상담

한사람 한사람의 역할을 갖도록 하고, 부담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야기중에 공통의 흥미, 관심을 끌어내야 합니다.

⑥ 지부나 사업소와 상담

지부에서는 최신정보를 보내주고, 반모임 활동을 계속하는 과정에서의 고민 등 상담을 해줘야 하며, 연계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사업소에는 강사파견 등 반모임 개회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방방곡곡에서 전해온 사례-27

천킬로의 감자

후쿠오카의 후쿠오카건강돔모노카이 바치지부가 경작하고 있는 밭, ‘다치바나 팜’에서 감자수확제를 했습니다. 작년에는 600킬로 수확했지만, 올해는 1천키로가 넘었습니다. 3월5일에 파종하고, 새싹이나 꽃을 감상했고, 수확도 즐겁게 했습니다. 작은 아이들에서부터 어른에이르기까지 65명이 참가했습니다. 자연속에서 아이들은 감자를 캘뿐만 아니라, 밭에서 나온 지렁이나 벌레로 경쟁하기도 했다면 좋아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작했던 천평에 더해 땅주인으로부터 600평을 무료로 임대받을 수 있어서, 과수원도 만들었습니다. 회원 각자가 과일나무를 심어, 100그루 가까운 과수원이 되었습니다. 밭에 가는 것으로 건강하게 되었다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습니다.(이츠데모겡키 2007년 1월호)

 

10. [이츠데모 겡키] 구독을 늘립시다.

 

1). [이츠데모겡키]의 네트웍을 늘려야 합니다.

잡지 [이츠데모겡키]는 “당신과 민의련을 연결하는 잡지”이고, 민의련과 공동조직이 협력하여 만드는 의료 개호잡지입니다. 이 잡지는 1991년에 창간되어 2008년 2월현재 전국적으로 53,739명과 1,541개소의 판매소가 있습니다.

[이츠데모겡키]는 생명의 평등, 생의 소중함을 기본으로 평화를 둘러싼 문제, 사회보장, 의료, 개호, 복지에 대한 특집과 전문적인 해설, 세계정세(대기업언론에서 보도되지 않는 정보도)를 요판사진을 통해서 사실대로 전달하여 주고, 전국 방방곡곡의 경험을 통신원이나 독자가 정보를 나누고 교류하는 민의련운동의 전진에 없어서는 안되는 잡지입니다.

민의련을 알려주기 위해 한마디로는 표현할 수 없는 내용을 다양한 각도에서 쉽게 해설, 보도하고 있는 잡지입니다. 직원, 공동조직의 모든 사람은 물론이고, 환자, 이용자, 가족, 지영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도 [이츠데모겡키]의 존재를 알려야 하겠습니다.

방방곡곡에서 전해온 사례-28

판매소가 증가했습니다.

홋카이도의 토마코마이(苫小牧)도모노카이는 [이츠데모겡키]의 판매소가 12개소가 있고, 227부의 독자가 있었습니다. 2월14일, 처음으로 판매소의 담당자 교류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카미자와 츠네코(釜澤恒子)대표로부터 “10년전에는 1개소밖에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까지 발전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라는 인사가 있었습니다. 지역, 직장 블록에서는 경험보고가 있었습니다. “자신들의 식사모임 기사가 실리면 기분이 좋아요”라는 말이나, 환원금으로 견본지를 구입 지인 등에게 보여주면서 보급하고 있습니다. [이츠데모겡키]의 레시피를 참조해서 식사모임의 요리를 만들거나, 기사를 이용하여 학습회를 만드는 등, 활발한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새롭게 야마테지역에 13개소째의 판매소가 설립되었다는 보고가 있었서 모두가 기뻐했습니다.(이츠데모겡키 2006년 5월호)

 

2) [이츠데모겡키]의 실무

생략

 

3) [이츠데모겡키]를 늘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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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에서 전해온 사례 -29

이츠데모겡키 독자모임

생략

방방곡곡에서 전해온 사례-30

수고하는 배달자 모임

생략

 

맺음말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동조직의 활동이 대단합니다.

본문에도 있는 것처럼 민의련은 공동조직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조직입니다. 공동조직이 지원하고 발전하여 온것이라서 공동조직이 커지는 것으로 민의련도 더 강력해질 것입니다.

민의련은 2004년의 제36회 총회에서 10년간에 걸쳐 공동조직 구성원을 400만명으로, [이츠데모겡키]독자를 10만명으로 확대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400만의 공동조직은 전국 가구의 10%를 점유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힘을 발휘할 것인가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 설레이기만 합니다.

공동조직 여러분과 직원의 힘으로 공동조직이 질과 양 모든 면에서 발전하는 것을 기대해봅니다.

 

공동조직의 5가지 과제

공동조직의 강화발전에 대해서는 1985년 7월에 “새롭게 기반조직을 강화 발전시키기 위하여”라는 방침이 나와 이후의 논의를 경과하여 1987년 3월에 결정되었습니다. 이 방침에 의하여 전국각지에서 공동조직을 강화하는 활동이 시행되었고, 이러한 실천을 근거로 1997년에 “공동조직에 대한 민의련 방침의 발전과 향후 과제”라는 새로운 방침을 정리하여 그 중에서 공동조직의 활동내용을 5가지 과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 [공동운영의 의료]를 함께 구축하는 과제

 

이것은 민의련이 사업소와 협력하여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보건, 예방, 건강증진 활동을 추진해 가는 것입니다. 반모임이나 보건대학, 헬스챌린지나 걷기, 개호예방 등의 건강증진활동, 야외건강검진 등 공동조직의 요구에 의한 다양한 활동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기관이용위원회나 운영위원회, 정기협의회 등을 통해서, 공동조직의 목소리가 사업소의 운영이나 활동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하는 활동이나, 의료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소와 공동 참여활동을 시행하고, 환자의 인권이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환자의 권리선언만들기]등에도 참여하며, 윤리위원회 등에도 참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역주민의 절실한 바램에 따라 건강이나 생활을 지원하는 서로돕기 네트웍사업이나 자원봉사활동을 조직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둘째, 민의련의 사업소, 법인의 경영을 스스로와 주민, 국민의 [재산]으로 지키는 과제

 

민의련의 사업과 운동에 공동조직이 추체적으로 참가하여, 출자금, 지역협동기금과 같은 형태로 지원하면서 동시에, 사업소를 이용하고 운영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민의련사업소는 공동조직 사람들과의 공유재산입니다. 동시에 민의련의 사업소는 무차별, 평등의료나 환자의 인권을 지키는 의료의 실천 등 현재 지역주민이나 국민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지역주민, 국민의 재산도 됩니다.

민의련이 법인의 대다수는 총회, 총대의원회, 도모노카이 등의 대표가 참가하는 평의원회 등의 최고결정기관도 있습니다. 민의련 통일회계 기준에 맞게 회계처리하는 것이지만, 정확한 정보공개가 시행되고 있는가 여부 등 외부의 회계전문가의 협력도 얻어 점검하여, 경영의 정확한 현상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로 사회보장을 지키고 개선하며, 민주적인 지역의료만들기, 마을만들기 운동을 추진하는 과제,

 

평화를 추구하고 의료와 사회보장을 지키고 개선하는 것은 국민적인 요구이고, 공동조직 자신의 요구이기도 합니다. 민의련은 사회보장개선 운동을 ‘민의련정신’으로 중시하고 참여해 왔습니다. 최근 공동조직과 함께 협력하여 민주적인 지역의료를 만드는 활동이나, “안심하고 계속해서 거주할 수 있는 마을만들기”활동이 발전해 왔습니다. [야외건강검진]으로, 지방자치단체에 개선을 요구하거나 높아진 국보료 인하운동을 많은 민주단체와 참여하여 실현시키는 성과도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지역에서 진료받을 권리를 지키는 운동을 공동조직과 함께 사회적 문제로서 자치단체에서 대응하도록 지역요구를 실현하는 활동을 통해서 혁신 민주적 자치단체 만들기 운동으로 추진해가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넷째로, 민의련의 의료와 운동을 담당할 후계자를 민의련과 함께 육성해야 하는 과제

 

자신의 생애에 걸쳐 의료변혁 운동으로서 민의련운동을 담당한 의사 간호사 등의 후계자 확보와 양성은 민의련운동의 계속과 발전에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서 공동조직 구성원의 자제들 소개, 직원과 협력한 의학생의 방문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실습에 참가한 의학계열의 학생이나 학생 써클활동 등의 소위 ‘필드’로서 공동조직 반모임 등의 다양한 운동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의료종사자에게 환자와 지역의 여러 사람들의 평가와 격려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도 용기를 줄수 있는 것입니다. 신입직원과의 간담회나 모의환자 등을 통해서 환자의 입장에 선 민의련직원의 육성등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연대의 폭을 넓히고, 공동조직 자체를 강화, 발전시키는 과제

 

공동조직에서는 건강축제, 여행, 스포츠, 단가, 시조짓기, 서예 등 다양한 행사써클이 있습니다. 구성원의 친목을 도모하고 연대의 폭을 넓혀, 즐거운 활동을 다채롭게 꾸려가야겠습니다. 지부, 블록 활동을 기본으로 하는 반만들기는 공동조직이 살아있는 조직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진실로 핵심적인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정한 지역이나 구성원수로 지부를 만들고, 지부운여위원을 늘려나가면서 반모임을 만들어 비약시키도록 해봅시다.

지부를 기본으로 반모임만들기를 왕성하게 추진하고, 반장, 보건위원, 사회보장위원, 기관지배달 등의 담당자를 무수히 증가시켜, 조기에 400만 공동조직과 [이츠데모겡키]10만부를 달성하여 공동조직과 함께 추진하는 건강만들기 운동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키고, 주변을 변화시키며, 사회를 변화시켜 가는 운동”을 지향하는 큰 활동을 강화해 갑시다.

 

이후 36회 총회에서는 민의련 운동의 “모든 활동을 공동조직과 함께”참여하는 것이 강조되었습니다. 민의련이라고 말할 수 있는 요건중의 하나가 이 공동조직 존재하고, 이분들과 함께 운동을 추진해가는 것입니다. 일본사회속에서 격차와 빈곤이 심각해지고 있고, “민의련의 출범”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에서 의료경영이 악화되어 의료의 지속이 어렵게 되고 있기도 합니다. 공동조직의 5가지 과제를 종합적으로 실천하여 민의련의 모든 활동을 공동조직과 함께 추진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제37기 전일본민의련공동조직위원회>

 

[공동조직의 일상활동]

편집 ; 전일본민주의료기관연합회 제37기 공동조직위원회

위원장 ; 카와조에 카즈히코(川添一彦, 전일본민의련사무국차장, 오사카민의련사무국장)

텐카미유키(전일본민의련이사, 미야기민의련사무국장), 오오가와라 사다토(전일본민의련사무국차장), 카시와바라 노부히로(柏原伸廣, 홋카이도근로자의료협회본부조직홍보부차장), 콘도미야코(近藤美也子, 교토민의련제2중앙병원조직부과장), 사카이테루에(전일본민의련이사, 개호노인보건시설산토메관리간호장), 스기노아노리코(杉野亞希子, 의료생협사이타마생활협동조합 건강문화부조합원지원과 부주임), 타테야마 키요타카(竪山清隆, 가고시마의료생협본부조직부과장), 토조테츠지(東條哲二, 토우도보건의료복지협의회사회보장조직부장), 나가모토 슈우지(中本周二, 오카야마의료생협건진센타사무장), 하라 카즈히토(原和人, 니시가와근로자의료협회이사장), 히라사와 노리(平澤章, 나가노민의련사무국차장), 후루세 나오코(古瀨直子, 치바켄세병원영양과장)

 

<사무국> 코가와마사지(小川正志), 노구치 아키히코(野口昭彦) ; 전일본민의련운동부

 

발행 ; ㈜보건의료연구소

토쿄도 분쿄구 유시마 2-4-4 헤이와토로도센타 8층

2008년 4월9일 발행

 

번역 ; 박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