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과 환경문제

코로나19와 전세계의 방사능 환경오염(渡辺悦司)

파랑새호 2020. 10. 1. 07:30

출처 코로나19 유행과 전 세계의 방사능 환경오염新型コロナウィルス・パンデミックと全世界放射能環境汚染”, 와타나베에쯔지渡辺悦司, 20207‘Gowest Comewest 集会발표.

코로나바이러스와전세계의방사능환경오염.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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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내부피폭에 대해서 쓴 글은 아니지만 저자가 그동안 방사선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여러 저술을 펴낸 사람이고, 또 코로나바이러스라는 현재의 상황에서 작성된 비교적 시의성이 강한 글입니다.

 

저자 와타나베에쯔지는 1950년 가가와현다카마츠시(香川県高松市)에서 출생했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네요. 오사카시립대학 경제학부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마르크스의 공황 위기이론2차 세계대전 후의 자본주의 경제순환’, ‘태평양전쟁 하 일본의 전시경제동원등을 주로 연구했습니다. 이후 민간기업에 근무했으나, 조기에 정년퇴직하고, 어학학교에 번역 및 기술번역 강사를 했습니다. 정치경제학 경제사학회(구 토지제도사학회)회원이며, 히다슌타로 선생이 주도적으로 설립에 참여했던 시민과 과학자의 내부피폭문제연구회 회원입니다. 경력에서 알 수 있듯이 야가사키가츠마처럼 본인의 전공과 무관한 방사선 문제, 핵문제에 나중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사람입니다.

 

저자는 2016년에 [放射線被曝争点福島原発事故健康被害いのか방사선피폭의 쟁점-후쿠시마원전사고의 건강피해는 없는가](緑風出版)라는 책을 다른 사람과 같이 펴냈습니다. 이 책은 현대의 방사선 쟁점을 다루고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생략하고 나중에 다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에는 방사선피폭이 초래하는 건강영향의 전체상을 파악하기 위하여(放射線被曝のもたらす健康影響全体像把握けて)라는 긴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은 최근 들어 올림픽 유치를 앞둔 상황에서 일본정부가 집중적으로 일본국민들을 향해 저선량 방사선은 건강에 아무 영향이 없다.”는 흑색선전을 강화하고 있고, 이와 함께 오염지역의 강제귀환, 피난민에 대한 지원 취소 등을 통해 피폭을 강요하는 정책을 폭로합니다. 이와함께 현대의 방사선피폭관 관련된 반핵운동의 방향에 대해서도 아주  중요한 논문이라고 판단합니다.  읽기만 하고 아직 번역은 하지 못했지만 핵심 사항에 대해선 조만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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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피폭이초래하는건강영향의전체상을파악하기위해.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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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괄

아래에 소개하는 내용은 (즉 위에서 제시한 글의 내용) 올해 7월 도쿄의 집회에서 저자가 피피티로 발표한 것입니다. 대체적인 글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코로나바이러스와 이로 인한 감염증(COVID-19)의 대유행 현상을 개관하고

. 코로나바이러스와 대유행을 초래한 객관적 원인은 무엇인가를 판단하고

. 도쿄올림픽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하지 않았어도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로 인한 잔류방사능의 위험을 세계의 운동선수나 관광객에게 강요하는 것으로서 절대 있을 수 없는 사태이며, 즉각 중단해야 한다.

.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장기적, 전략적 전망과 당면 요구사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위의 4가지 내용 중에서 주로 의 내용과, 의 일부 내용을 간추려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2.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의 객관적 원인은 무엇인가?

 

현재의 제국주의(미중러를 포함)의 전반적인 세계지배체제 의료체제의 필연적인 결과로서, 집중적 위기의 표현이라고 생각해야 할 3가지 요소는 지구적 규모에서 방사능오염과 미생물계 생물계 인간계 전체의 방사선피폭, 대기오염 환경오염, 세계적 규모에서 인민의 피폐화, 건강악화입니다.

 

2-1. 코로나 바이러스의 생성 요인 -1 ; 안드레이 사하로프의 경고(1958)

 

방사선피폭과 이로 인한 활성산소의 작용으로 바이러스의 유전자는 끊임없이 변이를 가속화해 가고 있고, 촉진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현재의 우리는 페트카우 효과라고 합니다만, 이런 유사한 지적은 이미 오래전부터 여러 사람이 지적해 왔습니다. 예를 들면 1958년 안드레이 사하로프(Andrei D. Sakharov) 박사는 “Radioactive Carbon from Nuclear Explosions and Nonthreshold Biological Effects”라는 논문에서 다음과 같이 경고했습니다.

 

Further, we should perhaps note that although mutations are not desirable in the human race, for viruses and bacteria they greatly increase the chance of survival. Examples are the mutation which occurred in diphtheria in the middle of the 19th century and the periodic flu epidemics that affect a large part of the world’s population. It is difficult to evaluate this effect, although it is plausible that it is just as harmful to human health as is the genetic effect.
아울러, 우리는 돌연변이가 인류에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할지 모르지만,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의 경우, 생존 가능성이 크게 증가 했다는 점에 유념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19 세기 중반 디프테리아에서 발생한 돌연변이와 전 세계 인구의 상당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주기적인 독감 유행이 있습니다. 이 효과를 평가하는 것은 어렵지만 유전적 효과만큼이나 인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이 타당하다고 봐야 합니다.

출처) http://fissilematerials.org/library/sgs01sakharov.pdf

 

 

2-2. 코로나 바이러스 생성의 요인 -2 ; 어네스트 스턴글라스 등의 가설(1986)

 

코로나 대유행의 원인을 판단할 때 중요하게 참고해야 할 내용이 또 있습니다. 히다슌타로 선생이 미국 유엔에 갔을 때 만났다고 서술한 어네스트 스턴글라스의 가설입니다.

에이즈바이러스(HIV) 자체는 이미 1940년대부터 산발적으로 증례를 발견했습니다. 1980~ 1982년에 에이즈가 세계적 규모로 만연했죠. 아울러 중앙아프리카, 카리브해 인근, 미국동해안에서 에이즈가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스턴글라스 등은 대기권내 핵실험으로 인한 방사성 강하물(특히 방사성 스트론튬)이 예전의 무해했던 HIV를 치명적인 현재의 HIV로 변이시켰다고 판단했습니다.

출처[인간과 환경에 대한 저선량방사능의 위협], 랄프 그뢰브(Ralph Graeub), 어네스트 스턴글라스(Ernest J. Sternglass), 히다슌타로(肥田 舜太郞), 다케노우치 마리(竹野内真理) 번역,  215~217, 263~264쪽 참조.

저선량방사능과 에이즈의 확산.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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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핵실험 방출 방사능의 장기 잔류의 특수성(내과의사 고다마 쥰이치児玉順一가 제기한 가설의 확대)

 

고다마 쥰이치는 피폭의사 히다슌타로의 제자로서 사이타마에서 개업한 내과 의사입니다. 그는 에이즈에 더해 베체트병’(Behçet’s disease), I형 당뇨병, II형 당뇨병, 가와사키병, 파킨스 병, 류마치스 관절염, 다발성경화증, 유육종증(Sarcoidosis ; , , 피부 등에 육아종이 발생하는 원인불명의 질병), 궤양성대장염, 크론병(소화관의 점막에 궤양으로 육아종이 발생하는 질병) 등에 대해서도 핵실험으로 인한 방사능과의 연관성을 지적 했습니다.

 

원수폭 실험의 방사능은 지상으로 광범위하게 내려오고 재부유(再浮遊)할 뿐만 아니라, 성층권 아래에까지 도달해서 마치 위도와 짝을 이룬 띠 모양으로 장기에 걸쳐 체류하면서 조금씩 지상으로 하강한다.(비나 미립자로서, 아마도 수천년 이상에 걸쳐서)”고 합니다. 즉 원수폭 실험이나 원전 핵사고, 원전운전, 재처리공장운전으로 인하여 환경속의 방사선농도가 높아지면 변이의 속도가 높아지고, 이런 현상이 누적되는 과정에서 위험하고 유해한 바이러스 종이 생성될 리스크가 높아진다는 것이죠.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에 포함된 잔류방사능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 합니다.(뒤에서 다시 설명)

 

반복된 핵실험, 원전이나 핵폐기물 재처리공장 가동으로 인한 방출, 핵 사고나 원전사고 등으로 쌓여만 가는 환경방사능. 이로 인하여 높아지는 환경방사선이 미지의 바이러스나 세균으로 인한 세계적 대유행(판데믹)을 낳는 조건이 될 수 있다는 견해(사하로프/스턴글라스 가설)반박하는사실은 전혀 없으며, “지지하는사실은 COVID-19를 포함해서 계속해서 확대 중 입니다.

 

3. 환경 속의 방사선 농도의 역사적 증가

 

환경 중의 방사선 농도는 핵실험 이전과 비교했을 때 최저 1,000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다음은 방사선 농도를 증가시킨 요인들입니다.

나가사키 히로시마의 원폭투하

핵실험 특히 지상 대기중 핵실험

핵무기 제조

핵발전소 가동(삼중수소, 비활성기체, 탄소14 )

재처리공장의 가동(삼중수소, 플루토늄)

반복되는 핵발전소 사고 핵사고(후쿠시마 사고 등)

환경전자파(비전리 방사선)레벨의 상승(휴대전화, 동 기지국, 고압송전선, 가정내배선 등)

 

그림 1. 삼중수소 농도의 변화

현재의 환경문제를 이산화탄소 삭감 문제로 왜소화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이산화탄소 무해론 ; 이산화탄소와 함께 방출되는 막대한 대기오염물질, 질소산화물, 황화산화물(sulfur oxide), PM2.5 등 미립자, 유해화학물질, 환경호르몬물질 등의 위험을 무시한다.) 대기오염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880만 명의 희생자를 내고 있습니다.(2018WHO추계)

 

그림 2.유럽초과사망자수

 

코로나 이전에도 이미 몇 번의 위험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 2013~ 15년 에볼라 출혈열(서아프리카)

- 2012년 이후 MERS바이러스(중동전쟁에서 미군이 열화우라늄탄을 사용한 사실과 관련이 있다는 지적이 많다.)

- 2009년 신종플루(16,000명 사망)

- 2002년 중국 광동성에서 시작한 SARS

- 2000년경 돼지독감(멕시코, 미국)

- 1976년 돼지독감(미국)

 

앞에서 제기한 코로나바이러스와 중국핵실험이나 핵무기공장, 재처리공장 등으로 인한 방사능방출과의 연관성에 대한 문제입니다. 왜 중국에서 SARS나 조류독감, 돼지콜레라에 이어 코로나바이러스 등 계속해서 바이러스가 수차례나 반복해서 발생하는 것인가, 객관적 원인은 무엇인가라는 점입니다. 하나의 관건으로서 핵실험과 핵개발, 운전, 핵사고, 특히 일반적인 핵실험이나 핵개발에 수반하는 방사능 오염, 특히 중국 국내의 신강위구르 자치구에서의 반복된 원수폭실험(우한에서 2,500킬로미터의 거리) , 환경중의 방사선 농도를 높이는 시설의 영향이나 연관성을 부정할 수 없다는 점이 현재로선 가장 설득력이 있습니다.

 

중국의 대기권핵실험으로 인한 총 폭발력은 대개 20메가톤, 히로시마 원폭 기준으로 환산하면 대개 1,250발에 해당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4. 동물 인간세계에 대한 영향 ; 면역부전

 

바이러스의 내성(면역력)에는 동물종과 인간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박쥐나 낙타 등이 강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광견병의 사례(박쥐 -> 발병’ -> 인간발병’), SARS의 사례( 박쥐 ->흰코사향고향이 -> 인간발병’?) 등이며, 최근의 코로나19박쥐 -> 천산갑 -> 인간 발병’?”이라는 과정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방사선피폭이나 대기 환경오염으로 인해 환경 호르몬이나 항생물질, 면역조정제 등 의약품의 남용에 의한 동물계 인류전체의 면역 시스템의 능력저하나 균형 붕괴, 면역부정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체로 면역력이 강한 동물 종에서 약한 동물 종으로 바이러스 세균의 전염과 변이가 확산한다는 것이죠.

 

중국의 핵무기공장 재처리공장 핵관련 연구기관은 인근 사천성에 집중해 있으며, 방사성물질을 함유한 폐액이나 폐기물은 양자강에 폐기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Atomica [중국의 핵연료사이클] 참조) 방사성 가스나 미립자도 서풍을 타고 우한시가 있는 호북성에도, 장기간에 걸쳐 날아와 침착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자연과정에서도 바이러스나 세균의 유전자 변이는 확률적으로 발생하며, 특히 감염력이 강한 바이러스나 세균이 일정 혹은 불특정한 주기로 나타나고 있지만, 환경속 방사선 농도의 상승이 발생한 경우, 바이러스나 세균 변이를 촉진하고 속도가 증가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환경 속 방사선농도의 상승은 인간과 동물세계 모두에게 면역력의 저하 혹은 이상 면역반응을 유발합니다. 동물간 감염과 동물 인간 감염, 인간에서 인간의 간염 모두를 유발하기 쉽도록 하고 있으며, 신종 변형 바이러스나 세균으로 인한 폭발적인 감염리스크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5. 두려운 필연적 귀결

 

감염병 대유행은 반복성이 있다는 점을 확실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모든 핵개발을 중단하고, 핵발전소를 모두 폐지하며, 핵의 재처리를 중단해서 환경으로 방사능 방출을 중단해야 합니다. 환경파괴 삼림파괴를 중단하고, 온난화 대책을 채택하며, 이산화탄소와 대기오염을 소멸시키고 재생가능 에너지로 전환하지 않는다면, 즉 지금 바로 근본대책을 취하지 않는다면 필연적으로 몇 번의 감염병 대유행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습니다. 방사능이나 방사선수준, 환경오염이나 대기오염을 방치한다면 감염병의 반복적인 습격은 불가피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세계자본주의는 위의 문제 외에도 사회적 격차가 확대 중에 있습니다. 즉 글로벌 신자유주의 체제는 저개발국 노동자 서민의 노동조건, 주거조건, 생활조건을 악화시키면서 착취하는 기본 조건을 토대로 지탱합니다. 이와 함께 세계의 독점 제약기업들이 이윤지상주의 기치아래 감염병 대책에 대한 투자부족을 이유로 일반인들의 생명을 포기하는 정책도 감염병 대유행의 반복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제국주의적 대립도 나타납니다. 백신이나 치료제의 개발, 분배를 제국주의 세계지배를 위한 도구로서 삼고 있습니다. 먼저 개발한 국가가 세계 바이러스 감염병의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것이죠. 이런 점은 또 다른 부정적 측면을 대두시켰습니다. 즉 핵무기 이상의 살상능력을 갖춘 무기로 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미국의 사망자 약 20만명을 핵무기를 이용해서 같은 수의 사망자를 낳게 하려면, 그만큼 상대방의 핵무기 반격도 각오해야 하는 만큼 큰 희생을 수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소위 바이오 무기는 자국에서 먼저 백신이나 치료제를 개발한 후에 적국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상당히 위협적인 무기가 될 가능성이 많은 것입니다.

 

요컨대 현재의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에 대한 대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미국 중국 러시아가 보유한 핵으로 실전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핵전쟁 준비와 병행하여, 바이러스 세균 등 생물화학무기에 의한 세계바이오대전의 예행연습이라는 측면이 분명히 있는 것입니다.

 

미국이나 중국 모두 군사기관이 연구개발의 중심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생물화학 무기가능성과 이의 이용가능성은 결코 상상이 아님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백신이나 치료제의 개발은 이러한 관점에서 반드시 평가해야만 합니다.

 

 

6. 장기적 전망은 어떻게?

 

한국에서도 여러 논의가 있었습니다만, 감염병 치료는 물론 퇴원 이후의 감염병 대책에 대해서도 완전 무료화를 달성해야 합니다. 정부나 행정기관에 의한 완전한 휴업과 생활보상이 이루어져야 하고, 의료붕괴 경영위기에 내몰린 병원이나 의료기관을 공공기관으로 구제하는 조치 즉 국유화나 공영화를 달성해야 할 것입니다. 제약독점기업을 국유화하거나 민주적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재정투입으로 감염병 대책을 확대하고, 의료의 사회화를 실현해야겠습니다. 보건소를 포함해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건체제를 확충해야 합니다. 이러한 대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군사비를 줄여야만 가능할지 모릅니다. 군사비를 삭감하거나 군대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