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과 환경문제

체르노빌 사망자 수의 추정

파랑새호 2020. 12. 23. 21:53

저자 ; 이마나카 테쯔지 今中哲二

 

이 글은 일본 [원자력자료정보실통신]No. 386, 2006년 8월자에 실린 원고를 저자 자신이 약간 수정해서 올린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원자력자료정보실통신]은 일본의 반핵 시민단체 입니다. 영어로는 CNIC(Citizens 'Nuclear Information Center)라고 하며, 독자적인 시민의 입장에서 핵 이용의 위험성에 관한 다양한 자료를 통해 조사 · 연구를하고 거기에서 얻은 정보를 전 세계의 시민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정책 제언도 실시하고 있으며. 1975 년에 설립되었습니다.  

홈페이지 ; cnic.jp/

 

原子力資料情報室(CNIC)| 原発のない世界をつくろう。たしかな情報と市民のちからで。

1975年設立。原子力に関係した産業界から独立した市民の立場で、原子力利用に関する調査・研究を行い、そこから得られた情報を、世界中の市民の活動に役立つようにさまざまな形で提供し

cnic.jp

저자 이마나카 테쯔지 今中哲二는 1950년 생으로 교토대학복합원자력과학연구소 조교로서 주로 체르노빌사고에 대한 추적조사를 한다고 위키피디아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반핵인 것은 확실하나 활동가 수준이라기 보다는 나름 전문가적 위치를 고수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글의 원본을 첨부합니다. 

 

체르노빌사망자추계.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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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봄은 사고로부터 20년이 되는 해로서, TV, 신문 등에서 체르노빌 사고에 대한 내용을 크게 보도했다. 체르노빌 문제로 오랜 시간 관계해 온 전문가라고 인정을 하는 것인가, 나에게 작년 말부터 많은 언론 관계자들이 취재를 요청했다. 그들에게 우선 들은 질문은 이마나카 선생님, 체르노빌 사고로 결국 사망자가 몇 명 인가요? 4,000명이라는 체르노빌 포럼 보고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내용이었다. 지난 20년간 체르노빌 사고 내용을 조사해 온 나로서는 핵발전소 사고 -> 방사능 오염 -> 피폭영향이라는 단순한 도식으로 체르노빌이라는 재앙의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지 않는다는 점, 과학적 접근으로 해명할수 있는 것은 이 재앙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점을 명심하고 있다. “체르노빌에서 몇 명이나 사망했는지의 문제는 저로서는 알수가 없습니다. 다만 사고처리작업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향후 가망 없는 삶속에서 사망한다면 그들도 체르노빌의 희생자라고 해야 겠네요.”라는 표현으로 사망자 수의 평가는 의식적으로 회피해왔다. 본고에서는 단순도식이라는 방식으로 돌아가, 20059월의 체르노빌 포럼 보고 내용을 토대로 체르노빌 사고로 인해 사망한 사람의 수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체르노빌 포럼

 

20059월 빈의 IAEA(국제원자력기구)본부에서, 체르노빌 사고에 대한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주최는 IAEA, WHO, 등 유엔 산하 8개 기관에 더해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러시아의 대표들도 참가하여 2003년에 결성한 체르노빌 포럼’(이하 포럼)이었다. 포럼은 지난 20년간 사고영향을 정리하면서 방사선피폭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향후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을 포함해서 4천명이다.“고 결론 내렸다. 이런 발표를 근거로 세계 언론에서 체르노빌 사고 영향은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 실제로는 훨씬 작았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IAEA는 포럼이전에도 체르노빌 사고에 대한 큰 국제회의를 3회 개최했다.

 

1) 19868월 체르노빌 사고 검토 전문가 회의. 소련 대표단의 상세한 보고는 당시 까지 비밀주의에 비하여 서방측 전문가를 놀라게 했지만, 사고 원인에 대해 관리자의 규칙위반이라고 규정하여, 원자로의 구조적 결함은 문제 삼지 않았다. 석관을 건설 중으로 사고처리는 거의 끝났다고 보고했다.

2) 19915: 국제체르노빌 프로젝트 보고회 방사능오염대책을 요구하는 운동에 당황한 소련정부가 IAEA에 대하여 조사와 권고를 요구했다. 방사선영향연구소 소장인 시게마쯔 이츠조重松逸造를 위원장으로 하여 국제체르노빌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사를 하고, “오염으로 인한 건강영향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벨라루스나 우크라이나 전문가의 항의는 무시했다.

3) 19964월 체르노빌 10주년 총괄회의로서, 사고로 인한 건강영향은 1990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던 소아갑상선 암 만을 인정하고, 여타 영향은 무시했다.

 

사고 발생 이후 IAEA 전문가들은 체르노빌 사고의 규모와 영향을 가능한 한 작게 축소해서 보기위해 노력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에 포럼측이 제시한 사망자수 내역을 제시해 둔다.

 



The Sacrifice의 한 장면

사고수습 노동자(리크비다따르)의 사망자

 

포럼에서 주장하는 내용 중에 지금까지의 사망자라는 표현은, 피폭을 원인으로 포럼에서 인정한 사망자를 말한다. 거꾸로 말하면 포럼에서 확인하지 못한 사망자는 포함하지 않았다. 2006년 봄, “the Sacrifice"(희생)라는 다큐멘터리 비디오를 봤다. (그림1) 1986년에 동원된 사고수습 노동자(이하 리크비다따르)와 가족을 기록한 내용이었다. 몸 상태가 서서히 악화되면서 마지막에는 골수가 망가지는 병명을 알 수 없는 질병으로 당사자는 1999년에 38세로 사망했다. 함께 체르노빌에 갔던 그의 동료들도 차츰 사망한 듯하다. The Sacrifice에서 상영한 내용이 정말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았지만, 관련 자료를 보면서 리크비다따르의 사망자수에 대해 판단해 보도록 하자.

리크비다따르의 수는 60 ~ 80만명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이중 1986년과 1987년에 작업에 참여했던 약 20만명이 많은 피폭을 겪었다. 그림21986년에 작업에 참여했던 러시아의 리크비다따르의 피폭선량분포도이다. 250mGy가 가장 많은 것은 바로 이 피폭량이 작업자들의 선량한도였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러시아 각각에서 리크비다따르의 국가등록을 시행하고 있으나, 어느 정도 정확한 추적조사를 보고했던 것은 러시아 뿐이다. 러시아 거주 리크비다따르 중에서 65,905(평균피폭량 120mSv)을 대상으로 1991년부터 1998년까지를 추적한 결과에 의하면 당시 사망은 4,995(7.6%)이었다.⁶⁾ 사고처리 작업시 평균연령은 약35세로서 (나와 동세대 인 것으로 생각된다.) 8년간에 7.6%라는 사망비율은 감각적으로 상당히 크다. 그러나 동 기간 러시아 인구통계에서 예측한 사망자수와의 비율은(SMR) 0.82였다. 즉 리크비다따르의 사망률은 일반인 보다 작았고, 결국 그들의 과잉사망은 인정받지 못했다. 다만 SMR의 시간 변화를 보면, 1991년에 0.65였던 것이 1997년에 0.90까지 증가하고 있으며, 일반인들과 비교해서도 원래 건강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리크비다따르의 사망률이 상당히 올라간 것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그림2. 1986년의 리크비다따르의 피폭량분포

 

여기서 지적해 두고 싶은 것은, 당시의 시기가 구소련 등이 사회적 대변동에 빠져 있었다는 점이다. 1991년말 소련의 붕괴. 그에 따른 사회적 경제적 혼란이 사람들의 건강에도 큰 영향을 주었으며, 러시아 남성의 평균수명은 1990년에 63.8세였던 것이, 1994년에는 57.7세까지 내려갈 만큼 이상사태였다. 그중에서도 리크비다따르 평균연령(35 ~ 44)의 사망률은 해당 기간에 거의 100% 증가했다. 이러한 변동을 생각한다면 SMR값만으로 리크비다따르의 과잉 사망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한편, 러시아 국가등록 자료의 해석결과로서는 피폭량이 늘어남과 동시에 리크비다따르의 사망률도 증가하는 관계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통계적 유의성에는 조금 모자라지만) 모든 사망에 관한 1시버트당 과잉상대사망률은 0.31이었다. 여기서도 어쩔 수 없이 이 값을 채용한다면 평균 피폭량 120mSv의 집단에서 과잉사망은 0.31×0.12=4%가 되며, 1991 ~ 1998년의 4,995건의 사망중에 200건이 피폭 때문인 것이 된다. 이런 수치는 1998년까지라서, “지금까지의 사망이라는 내용을 조건으로 할 경우에는 1999 ~ 2006년의 사망도 산정해서 넣을 필요가 있다. 연령증가에 따르는 사망률 상승을 고려하고, 이 기간의 사망자수를 1991 ~ 1998년의 2배로 하면, “피폭으로 인한 지금까지의 사망은 약 600건이 된다. 아울러 이 수치는 65,595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60~ 80만명의 리크비다따르 전체를 고려하면 10배정도로서 약 6,000명으로 증가한다. 이것이 방사선피폭으로 지금까지 리크비다따르의 사망자 수를 추정한 것이다.

향후, 60~ 80만명의 리크비다따르 전체가 사망하여 4%를 사고처리 작업과정의 피폭을 원인으로 한다면 전부해서 약 3만명이 된다. 암사망자수의 추정도 포럼의 보고에서는 표1에서 나타낸 바와 같이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러시아를 포함해서 2002년까지 약 4,000건의 소아갑상선 암이 발생하고, 그중 9명이 사망한 것에 불과했다. 이러한 갑상선 암은 실제 관찰한 수치이며 최종적으로 갑상선 암의 수치는 2~ 5만명 정도에 도달할 것이다. 다행히 갑상선 암의 사망률은 높지 않아서, 암 사망자수의 계산에서는 제외한다. 포럼의 사망자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암 사망자는 모델에 따라 계산한 수치이고, 모델에 적용하는 전제조건들의 내용에 따라 결과가 크게 변할 수 있다. 포럼으로서는 20059월의 비인회의에서 총사망자 4,000명이라는 수치를 발표하면서 20주년에 대한 선수를 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벨라루스나 우크라이나 전문가들, NGO, 나아가 벨라루스 정부관계자도 보고서에 대해 항의하면서 결국에는 보고서 수정판을 내기에 이르렀다.(내용은 거의 변하지 않고 표현을 부드럽게 했다.) 또한 포럼과 같은 이해관계 그룹이라고 해야 할 WHO & IARC(국제암연구기관)에서도, 2006년이 되자 좀 더 확대한 암 사망자 추정값을 발표해서 포럼의 면목이 서지 않는 상황이 되었다. 2는 당시에 발표한 다양한 암 사망자를 장리한 것이다. 포럼의 4,000건이 최저수치이며, 그린피스는 20배 이상인 93,000건의 수치를 제시했다.

여기서 암 사망자수에 대한 추정 계산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둔다. “피폭으로 인해 향후 암으로 사망하는 확률은 피폭량에 비례한다.”는 관점을 기본으로 한다. 예를들면 1시버트의 피폭이 발생했을 때, 암 사망하는 확률은 0.1(10%)인 것이다. 피폭량이 0.1시버트라면 암 사망확률은 0.01(1%)가 된다. 따라서 0.1 시버트의 피폭을 당한 사람이 1만명이라고 한다면 피폭을 원인으로 해당 집단에서 암 사망하는 사람의 수는 10,000× 0.01 = 100건인 것이다.

피폭 데이터와 암 사망리스크 모델에 기초한 암 사망자수를 예측한다.”고 호들갑스럽게 굴었지만, 중요한 것은 대상집단의 인수”, “평균피폭량”, “암사망리스크 계수3가지 곱셈이 기본이다.(남녀 연령별 감수성의 차이나, 피폭량에 비례하지 않는 모델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2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포럼의 수치가 적은 것은 대상집단이 피폭량의 비교적 큰 60만명으로 한정했기 때문이다. WHO9,000건은 포럼의 4,000건에 오염지역주민 680만명(평균피폭량 7mSv)에 대해 5,000건을 추가한 것이다. IARC16,000건은 암 사망자수 평가대상을 유럽 전체 40개국(5.7억명)으로 확대한 것이다. 키에프 회의 기조보고는 여기서 더 나아가 아시아나 북미의 오염지역을 포함한 말하자면 전 세계의 오염을 대상으로 시행한 피폭평가에 기초하여 추정한 것이다. (엄청나게 많이 늘어난 것 같아도 오염지역의 대부분은 유럽지역이다.) 그린피스의 평가는 우선 벨라루스의 암 사망자수를 21,400건으로 추정하고 이것이 세계 전체의 23%에 상당한다고(벨라루스에 축적된 세슘-137의 비율) 평가하여 산출한 수치이다.

누구의 평가가 맞고, 누가 틀렸는지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말하기 어렵지만, 포럼의 4,000건이 작다는 점은 분명하다. 본고에서는 체르노빌 사고에 따른 방사선피폭으로 전 세계 암사망자 수는 2~ 6만건으로 해둔다. 이중 15%3,000 ~ 9,000건이 지금까지 발생한 것이다.

 

결국, 앞에서 추정했던 리크비다따르의 사망자(지금까지 6,000, 최종적으로 3만명)를 합하면, 체르노빌 사고에 의한 방사선피폭에 따른 사망자수는 최종적으로 5~ 9만명이 된다.

 

간접 사망자

 

체르노빌 사고로 약 40만명이 살고 있던 집을 떠나야 했으며, 5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오염지역에서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다. 오염지역에서는 산업이 쇠퇴하고 사회적 인프라의 붕괴가 진행되었다. 오염지역에서는 피폭으로는 설명할 수 없을만큼 건강악화가 보고되는 한편에서, IAEA의 전문가들은 방사능오염보다도 정신적 스트레스쪽이 건강에 더 나쁘다고 반복해서 주장했다. 소련 붕괴에 따른 혼란이 러시아 인구통계를 악화시킨 것처럼, 체르노빌사고가 피해자에게 간접적인 건강영향을 준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하겠지만, 이런 영역에 포함하는 사망자수를 전망하는 것은 곤란하다. 이번 여름 우크라이나에서 일본을 방문한 시첼박에 의하면, 우크라이나에서 가계를 책임졌던 사람이 체르노빌 사고로 사망했다고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으면 사회보장 혜택을 받는다고 하며, 그 수는 현재 17,000가족에 이른다. 많은 간접사망자가 이 수치에 포함되었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이런 비율이 얼마가 될지 추정하는 방법을 모르지만, 여기서는 간접적인 사망자수는 피폭으로 인한 사망자수와 같은 수준이라고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부터는 이마나카 선생님, 체르노빌사고에서 몇 명의 사람이 사망했습니까?”라고 질문한다면, “현재의 저의 직감으로는, 최종적인 사망자 수는 10만 명에서 20만명 정도, 그중에 절반이 방사선피폭에 의한 것이고, 나머지는 사고의 간접적인 영향 때문이다.”라고 답을 하려고 한다. 무엇보다 피상적인 논의이고, 적당한 가정에 기초하여 이런 정도의 결론밖에 나오지 않는 것은 사람들이 이해해 줄 수 있지만, “잘 알지 못해 없는 것으로 하고 싶다.”고 결론내리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주석(참고문헌)  ------------------------------------------------------------

1) Chernobyl Forum, Chernobyl's legacy ; Health, Environmental and Socio-economic Impacts and Recommendations to the Governments of Belarus, the Russian Federation and Ukraine. IAEA, 2005.

2) USSR State Committee on the Utilization of Atomic Energy, “he Accident at the Chernobyl Nuclear Power Plant and Its Consequences” August 1986.

3) 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 The International Chernobyl Project: An Overview, IAEA, 1991.

4) Proceedings of an International Conference, “NE DECADE AFTER CHERNOBYL: Summing up the Consequences of the Accident” Vienna, 8-12 April 1996, IAEA STI/PUB/1001.

5) E. Andreoli, W. Tchertkoff 監督, The Sacrifice, Feldat Film, 2003日本語字幕版原子力資料情報室

http://www.dissident-media.org/infonucleaire/sacrifice.html

6) M Maksioutov, Radiation epidemiological studies in Russian National Medical and Dosimetric Registry: Estimation of cancer and non-cancer consequences observed among Chernobyl liquidators, KURRI-KR-79, p.168, 2002.

http://www.rri.kyoto-u.ac.jp/NSRG/reports/kr79/KURRI-KR-79.htm

7) F C Notzon et al, Causes of Declining Life Expectancy in Russia, JAMA 279 No.10 (1998)793-800.

8) E Cardis et.al, Cancer Consequences of the Chernobyl Accident: 20 Years On, J Radiological Protection26(2006)127-140.

9) The Cancer Burden from Chernobyl in Europe, IARC Press Release No.168, 20 April 2006.

http://www.iarc.fr/ENG/Press_Releases/pr168a.html

10) I Fairlie and D Sumner, 20 Years after Chernobyl: A scientific report prepared for the “"Chornibyl+20”": remembrance for the future conference, April 2006. http://www.chernobylreport.org/

 

Torch: THE OTHER REPORT ON CHERNOBYL

Vorwort von Rebecca Harms „There are two compelling reasons why this tragedy must not be forgotten. First, if we forget Chornobyl, we increase the risk of more such technological and environmental disasters in the future. Second, more than seven million

www.chernobylreport.org

11) The Chernobyl Catastrophe Consequences on Human Health, GREENPEACE 2006.

http://www.greenpeace.org/international/press/reports/chernobylhealthreport#

12) ユーリー・シチェルバク、「科学技術文明への警告」、チェルノブイリ原発事故から講演会

2006.4.18掛川市生涯学習センター開催報告講演会実行委員会200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