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초수급자 141만명으로 나오네요. 기초수급자는 생활비를 지원받고요. 의료비를 지원받을 경우에는 의료급여수급자라고 합니다. 대개 기초수급자는 의료급여 수급자입니다. 아시다시피 경제는 계속해서 어려운데, 이명박정부는 기초 수급자를 확 줄입니다. 소득이 올라서 수급자가 줄어들면 좋은데, 그게 아니고, 그냥 예산을 이유로 확 줄이죠. 다음 표가 이를 보여줍니다. 명박이 집권 후부터 의료수급자가 몇 십만명 줄어듭니다. 의료급여에서 탈락한 사람들은 어디에서 치료받겠습니까? 돈이 없어서 치료 못받고 있습니다. 이런 젠장.
그러나 황당하고 안타까운 사실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구분 | 소득금액(a) | 가구원수(명) | 최저기준(b) | 차액(a-b) | 인구수(명) |
1분위 | 1,275.9 | 2.59 | 1,219 | 57.0 | 6,836,046 |
2분위 | 2,631.0 | 3.18 | 1,496 | 1,135.5 | 8,393,292 |
3분위 | 3,594.4 | 3.41 | 1,496 | 2,098.9 | 9,000,354 |
4분위 | 4,716.0 | 3.57 | 1,496 | 3,220.5 | 9,422,658 |
5분위 | 7,491.2 | 3.67 | 1,496 | 5,995.7 | 9,686,598 |
(금액은 모두 천원단위임. 통계청 2분기 가계동향에서 인용)
설명했다시피 1분위는 사실상의 최저기준에 해당되는 사람이라고 봐야죠. 인구수는 무려 약 684만명입니다. 정부가 현재 기초수급자로 정한 인원은 141만명이니까 684-141=543만명이 사실상 기초수급자 상태이나 정부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태로 어딘가에서 생존하기 위해 헤매고 있는 겁니다.
이명박 정부는 철저한 반서민 정부라는 것이 분명해집니다. 대통령선거에서 정권을 바꿔야만 이런 어려운 사람들의 생활이 좀 더 나아질 수 있을 겁니다. 복지정책 시급합니다. 오늘 누가 또 생활고에 시달려 사망하거나 질병에 신음하게 될 지 모르는 겁니다. 점심시간에 나는 밥 많이 먹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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