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야기

김진홍의 도덕적 기준은 ‘친밀감’이란다.

파랑새호 2007. 12. 17. 17:24

목사라는 분이 뉴라이트 의장을 맡으면서 신도들에게 이명박 찍으라고 이메일을 보냈다. 왜 이명박인가? 김진홍 목사의 주장인즉 이명박 후보가 도덕적이기 때문이란다. 말해놓고도 조금 무안했나보다, 김진홍 목사는 자신이 말하는 도덕성은 “오랫동안 사귀어오면서 느낀 도덕성”이란다.

 

(출처는 김진홍 목사의 홈페이지)

 

 ( 멀봐 짜샤, 이명박 지지하자는 게 뭐 어때서? 거짓말좀 하면 어때, 위장전입 좀 하면 어때?)

 

도대체 한국사회는 도덕이 어떻게 된 것인가? 목사라는 사람마저 ‘사기’와 ‘도덕’을 구별하지 못하고 있으니, 무식도 이런 무식이 어디 있나? 위장전입도 문제가 없단다. 재산 많은 것도 문제가 없단다. 그렇다면 한국사회에서 도대체 문제가 되는 사람은 누구인가? 김진홍 목사의 관점에서 보면 한국에서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은 다음과 같다.

      1)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

      2) 위장전입 하지 않는 사람,

      3) 재산이 적은 사람

 

그렇다고 자신의 그런 소신이 알고 봤더니 자신이 속한 조직의 공통된 의견도 아니다. 김진홍은 뉴라이트 의장직만 그만두면 안된다. 하루 빨리 목사직도 그만 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