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백신 접종비용, 6,000엔 ~ 8,000엔 수준.
후생노동성은 신종플루 백신의 접종비용을 전국 단일가격으로 책정할 방침이다. 비급여 진료에 해당하는 예방접종은, 일부를 제외하고 의료기관마다 책정수가에 차이가 있다.
후생노동성은 접종을 요청하는 의료기관에게 금액을 미리 고지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으며, 지역이나 시설 기준으로 차등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후생노동성은 신종플루 백신에 대한 접종비용을 본인부담으로 시행할 방침이며, 2회 접종시 총 6,000엔 ~ 8,000엔(한국 약 80,000원 ~ 105,000원)정도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활보호 가구 등 저소득자에 대해서는 할인할 방침이다. 10월 하순부터 우선 의료기관 직원에게 접종하고, 내년 3월까지 합계 약 5,400만 명을 접종할 예정이다.
백신접종은 예방접종법에 의하여 국가에서 지정한 질병을 제외하고 전부 본인부담으로 해야 하며, 제약사나 의료기관이 백신비용이나 진찰비용, 주사비용을 자유롭게 책정할 수 있다.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비용을 마련하고 있는 자치단체도 있다. 이 때문에 재정이 어려운 자치단체로부터 [비용부담으로 인한 지역격차 발생을 막아야 한다]는 요청이 제기된 상태이다.
후생노동성에 의하면 신종플루 백신은 정부에서 제약사로부터 구매하고, 의사회와 기초자치단체가 취합하여 일괄적으로 의료기관에 판매한다. 의료기관이 접종과 함께 비용을 징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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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10세 이상이면 1회로 충분
미국정부는 21일 10세 이상의 건강한 아동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접종은 1회로 충분하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9세 이하는 백신접종의 효과가 적어 3주간의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다.
미국국립위생연구소(NIH) 등에서 프랑스 사노피 제약회사 백신을 사용하여 시험한 결과, 10~17세 의 건강한 아동은 접종 후 8~10일 사이에 76%에서 면역이 형성되었다. 부작용도 심각하지 않았다. 3~9세의 경우는 36%, 3세 미만의 경우는 25%로 면역력이 저하되었다. 미질병대책센터(CDC)는 [유아의 반응이 약한 것은 계절성 독감백신과 동일한 경향]이라고 밝혔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에는 이미 [1회 접종으로 충분]하다는 결과가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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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 신종플루 유행대책에 총력을 기울이자.
대도시를 중심으로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휴교나 학급폐쇄를 결정한 각급 학교도 확산되고 있다. 거의 대다수가 신종플루에 의한 것이다.
신종플루는 본격적인 유행기를 맞이하고 있다. 감염확산을 억제하고, 필요한 치료를 시행하고 있지만,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종플루는 증상이 가볍다든가, 혹은 기존 질병이 없다면 상관없다는 등의 근거 없는 속단은 금물이며, 드러나는 취약점에 따라 대책을 세워야만 할 것이다.
일본감염증학회는 긴급제언을 통해, 신종플루는 계절성 독감과 비교하여, [결코 경증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대량으로, 급속하게 환자가 발생하고, 중증화한다면 사망에 이르는 최악의 사태를 고려할 때 대책을 총동원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신종플루는 지금까지 거의 모든 사람이 경험하지 못했다. 말하자면 미지의 질병인 것이다. 어떤 증상이 어떻게 발생할 것인가, 모든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예상과는 다른 상황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계절성 독감은 유행으로 확산되기 어려운 여름에, 그것도 가장 무더운 오키나와로부터 감염이 확산되었다는 것이 하나의 증거이다. 이유는 확실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면역력이 없기 때문에 감염이 급속하게 확산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일부 타당할지언정, 확실한 근거는 될 수 없다.
신종플루에 대한 백신 개발도 지금까지 상황으로는 당초 계획했던 것만큼의 국내생산은 불가능하다는 점이 분명해졌다. 백신은 중증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지만, 접종이 국민전체로 균등하게 시행될 가능성이나, 신종플루에 대한 유효성이나 안정성 측면에서 불확실한 상태이다. 부작용에 대한 걱정도 있기 때문에, 백신에만 의존하지 않는 예방이나 치료대책이 중요하다.
신종플루는 천식이나 당뇨병 등 기존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중증화하기 쉽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기존질병이 있는 사람의 중증화나 사망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기초질병이 없는 사람 중에서도 사망사례가 나오고 있다. 기초질병이 없어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이다.
치료에 대해선 타미플루나 리렌자 등의 항바이러스 독감약을 일찍 처방한다면 중증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효과가 없는 경우도 발생했다.
감염증 학회는 감염이 의심되는 단계에서 타미플루를 투약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부작용을 염려하는 소리도 있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나눠져 있다. 게다가 타미플루만으로 치료할 수 없는 고열이나 폐렴 등의 합병증을 방지하기 위해선 다양한 치료수단을 총동원해야만 한다.
본격적인 유행기를 맞아 무엇보다 우려되는 점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의료체제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신종플루가 중증화한다면 독감뇌증이 발생하고, 폐 기능이 저하하여 호흡곤란증세가 발생한다. 최악의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는 전문병상이나 인공호흡기 등의 설비가 필요하다. 의료체제의 정비는 무슨 수를 쓰더라도 실행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생명을 지키는 것이다. 한사람 한사람의 예방노력과 함께 지금이야말로 정치력이 요구되는 상황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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