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과 환경문제

후쿠시마 현 아동 갑상선암 소송 증인심문 자료

파랑새호 2021. 2. 28. 07:29

후쿠시마 사고로 인해 현 내의 아동들이 갑상선암에 많이 걸렸고, 또 수술도 많이 했습니다. 재판 진행이나 주요 내용에 대해서는 다음 링크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본어입니다)

drive.google.com/file/d/1wLbSDmumfy4mnMZODDsKyy5JOLp9N241/view

후쿠시마갑상선암소송.pptx
3.30MB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원고는 약 170명입니다. 바로 내일(2021년 3월1일)판결을 할 예정입니다. 첫째는 후쿠시마 지자체를 상대로 제기한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을 시행해야 한다는  인권소송입니다. 둘째는 일본정부를 상대로 하는 손해배상 소송입니다. 이것은 정부나 지자체가 불합리한 정책으로 아동들에게 불필요한 피폭을 강요하여 정신적 고통을 준 것에 대한 손해배상(1인당 10만엔)입니다. 여기서 불합리한 정책이라는 것은 1) 정보 은폐, 2) 안정아이오딘제를 복용시키지 못한 점, 3) 년간 20mSv기준으로 학교를 운영, 4) 집단피난조치를 시행하지 못한점, 5) 야마시타 등을 이용해서 허위로 안전하다고 선전한 점 등을 말합니다. 특히 야마시타슌이치는 일본에서는 아주 유명한 핵마피아의 한사람 입니다. 이 사람에 대해선 [도쿄 최후의 날]이라는 책이 상세하게 설명했습니다. “방사선은 즐겁게 지내는 사람에게는 오지 않는다.”는 식의 설명으로 방사선 피폭, 특히 저선량 방사선 피폭은 인체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인터뷰할 때마다 주장을 했던 사람입니다. 피해 아동들의 부모는 이 사람만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소송에서는 야마시타에 대한 증인 심문 과정이 있었는데, 그 내용을 발췌본으로 올려서 저는 이걸 번역했습니다. 처음에 일본의 소송단체에서는 야마시타가 그동안의 잘못에 대해 사과했다고 올렸는데 발췌본만 봐서는 꼭 사과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모순점이 있다고는 답변한 것 같은데, 제가 볼 땐 시종일관 논리적 대립이 분명하게 보이기만 할 뿐인 듯합니다. 

 

야마시타 증인 심문발췌.pdf
0.08MB

원문입니다. 

후쿠시마사고야마시타슌이치증인심문.pdf
0.36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