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재화나 서비스를 한 단위 얻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다른 재화 또는 화폐의 양이다. 상대가격은 다른 재화의 양으로 어떤 재화의 가격을 나타낸 것이다. 절대가격은 화폐단위로 표시한 가격을 말한다. 화폐로 표현되는 절대가격은 어떤 재화의 진정한 희소성을 반영하지 못하며 다른 재화의 수량으로 표현되는 상대가격의 희소성을 제대로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가격은 시장에서 결정된다. 시장수요량과 공급량과의 균형점에서 시장의 소비재가격이 결정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균형가격이라 한다. (경제학대사전, 박영사 출간, 1998년 발간)
화폐로 평가된 상품의 교환가치가 바로 상품의 가격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한 상품의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구매자들과 판매자들 사이의 경쟁에 의해, 공급에 대한 수요의관계에 의해, 제공에 대한 욕망의 관계에 의해, 상품의 가격을 결정하는 경쟁은 세측면을 갖는다. 첫째, 판매자들 간의 경쟁 이것은 가격을 떨어뜨린다. 둘째, 구매자들 사이에서의 경쟁 이것은 가격을 상승시킨다. 셋째, 구매자들과 판매자들 사이의 경쟁 이것은 누가 더 경쟁이 심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 만약에 모자라는 공급 혹은 지나치게 늘어난 수요 때문에 어떤 상품의 가격이 현저하게 올라간다면, 어떤 다른 상품의 가격이 필연적으로 그만큼 떨어진다. 왜냐하면 상품의 가격이란 그것이 다른 상품들과 교환되는 비율을 화폐로 표현한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한 상품의 時價는 언제나 생산비보다 높거나 낮기 때문이다.......한 상품의 실제 가격이 언제나 생산비보다 높거나 낮긴 하나 일정한 시기 동안의 산업의 썰물과 밀물을 합산해 보면 오르내림은 서로 상쇄되므로 상품들은 그 ‘생산비’에 따라 교환되며, 따라서 그 가격은 그 ‘생산비’에 의해 결정되게 된다.....이 결정은 그 상품의 가격이 생산비 이상으로 오르는 시기가 생산비 이하로 떨어지는 시기에 의하여 상쇄되는 방식으로, 또 그 반대의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물론 이것은 주어진 개별적 공산품 하나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산업 부문 전체에만’ 해당된다. (칼 마르크스, ‘임금노동과 자본’, 마르크스 엥겔스 저작선집 제1권 1992년 발간)
가격에 대한 두 가지 개념은 서로 비슷하지만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