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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출입금지구역에서 야생들쥐(bank vole)의 내장조직에 대한 저선량 방사선의 피폭 영향 연구

원문은 아래 파일을 보시면 됩니다. 저자 Kati Kivisaaria , Zbyszek Boratynskib , Anton Lavrinienkoa , Jenni Kes€€aniemia , Philipp Lehmannc , and Tapio Mappesa Department of Biological and Environmental Science, University of Jyvaskyla, Jyvaskyla, Finland; CIBIO/InBIO, Research Center in Biodiversity and Genetic Resources, University of Porto, Vair~ao, Portugal; Department of Zoology, Stockholm University, Stockh..

핵과 환경문제 2020.11.09

유리 반다제프스키(Yury Bandazhevsky)

1957년 1월9일생, 의사 • 해부병리학자. 고멜의과대학 초대학장. 체르노빌 원전사고의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피폭한 사람의 시신이나 동물의 병리해부를 시행하고 인체 내의 내장기관에 흡착한 세슘 등의 방사성 동위원소를 측정하는 연구를 했다. 병리학적 관점에서 방사성의 피폭을 구체적으로 검사하고, 연구한 사람은 거의 반다제프스키가 유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90년 고멜(Gomel)의과대학을 창립하고 초대학장, 병리학부장을 역임했다. 고멜의과대학에서는 1986년 체르노빌 사고 이후 세슘137의 인체에 대한 영향을 해명하기 위해, 피폭후 사망한 환자의 병리해부와 내장기관별 방사선측정, 방사능오염지역 주민에 대한 대규모 건강조사, 오염식품을 이용한 동물사육실험 등등을 연구했다. 이러한 연구는 세슘 등..

핵과 환경문제 2020.10.26

세슘과 스트론튬의 내부피폭(히다슌타로)

또 한 가지 소위 부라부라 병에 대한 것입니다만, 극도의 권태감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즉 방사선의 영향으로 어떻게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러시아의 피폭지에서는 없었으나, 고멜(Gomel) 의과대학의 학장 유리 I 반다제프스키 씨가 체르노빌 환자가 입원해서 점차 사망해 가는 이유에 대해, 상당한 사람의 생전기록과 사망 후의 부검소견을 Medical and Biological effects of radiocesiumincorporated into the human organism이라는 책에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일본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는 세슘137, 이것에 대해선 저도 지금까지 그렇게 두렵다는 느낌은 없었는데요, 근육으로 대단히 넓게 확산되며, 급성심근경색을 ..

핵과 환경문제 2020.10.24

나가사키 피폭자의 병리조직에서 내부피폭의 근거확인

나가사키대학 원폭후장애의료연구소 종양 진단병리학연구분야의 시치죠우가즈코(七條和子) 조교. 환경과학부의 다카츠지 도시히로(高辻俊宏) 교수등의 연구 그룹은 지금까지 원폭폭심지 부근에서는 강렬한 상승기류로 인하여 플류토늄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점이 상식이었으나, 피폭거리 1km이내에서 피폭하고 사망한 나가사키 원폭피폭자의 인체샘플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폭심지 부근에서 플루토늄 내부피폭을 확인했다. 연구결과는 [Heliyon] Volume 4, Issue 6, e00666に 2018년 6월 게재했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후 7년(발표당시)을 맞이한 일본에서는 방사선의 작용으로 인한 종양발생 • 종양통제에 대한 연구가 가장 관심사가 되어 기초적 연구의 중요성이 증가했다. 연구그룹은 이미 나가사키 원자폭탄의 핵연료..

핵과 환경문제 2020.10.20

코로나19와 전세계의 방사능 환경오염(渡辺悦司)

출처 “코로나19 유행과 전 세계의 방사능 환경오염新型コロナウィルス・パンデミックと全世界の放射能・環境汚染”, 와타나베에쯔지渡辺悦司, 2020년 7월 ‘Gowest Comewest 集会’발표. 이 글은 내부피폭에 대해서 쓴 글은 아니지만 저자가 그동안 방사선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여러 저술을 펴낸 사람이고, 또 코로나바이러스라는 현재의 상황에서 작성된 비교적 시의성이 강한 글입니다. 저자 와타나베에쯔지는 1950년 가가와현다카마츠시(香川県高松市)에서 출생했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네요. 오사카시립대학 경제학부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마르크스의 공황 • 위기이론’과 ‘제2차 세계대전 후의 자본주의 경제순환’, ‘태평양전쟁 하 일본의 전시경제동원’ 등을 주로 연구했습니다. 이후 민간기업에 근..

핵과 환경문제 2020.10.01

방사선내부피폭 연구의 현 단계 사와다쇼우지(澤田昭二)

출처 ; [内部被曝からいのちを守る-なぜいま内部被曝問題研究会を結成したのか], 市民と科学者の内部被曝問題研究会編著, 旬報社, 2012年 서론 3월11일의 거대지진과 대 쓰나미로 인해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의 1호기에서 4호기까지 계속해서 수소폭발을 동반한 큰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스리마일섬 사고를 능가했고, 체르노빌사고에 이은 7등급의 큰 사고였으며, 현재도 대기와 바다로 방출된 방사성물질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피난구역의 주민은 장기간 피난할 수밖에 없었고, 행정기관이 지정하지 않은 고농도 오염지역도 다수 존재하며, 자발적으로 피난하는 사람도 많다. 나아가 후쿠시마현과 간토지방의 농작물이나 어업의 오염에 의한 출하금지, 조업정지 조치 등도 심각한 영향을 초래했다. 이러한 방사선피폭은 히로시마..

핵과 환경문제 2020.09.29

의학생들의 국시거부에서 나타난 문제점

의료계의 반정부투쟁은 의사나 전공의만 참여하지 않았다.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나, 의과대학 학생들(이하 의대생들)도 참여했다. 이들은 9일 현재도 여전히 국가의사시험을 거부하는 중이다. 의사협회나 전공의들의 투쟁은 정부와 합의로, 또 투표를 통해서 사실상 중단했지만, 학생들은 아직 투쟁중인 셈이다. 시험거부라는 것은 의대생들이 아예 ‘의사’라는 전문직을 포기하겠다는 판단을 전제로 한다. 이는 의사라는 전문직이 되기 이전에 반정부투쟁에 매진하여 잘못된 정책을 막아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학생들이 이렇게 시험마저 거부하며 투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대체로 의사협회나 전공의들의 입장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구체적으로 의대생들의 주장을 확인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번 투쟁에서 학생들이 무엇을 주장..

의료 2020.09.26

방사선방호철학을 뒤집어버리는 행태에 반대한다.(矢ヶ﨑克馬)

원문파일 첨부함. ICRP에 대한 제안 ① ICRP 2007년 권고는 세계 방사선방호 철학을 피폭을 예방하는 구조에서 피폭을 강요하는 구조로 변화시켰다. 즉 피폭방호의 기본을 “주민의 피폭경감”에서 “장기간 방사능오염 지역에서 주민이 계속 살게 한다.”는 방침으로 변경했다. 이번 ‘초안문서’도 “방호의 최적화 목표는 1mSv 수준의 준위가 될 수 있도록 서서히 저감해 가는 것이다.”라고 서술했지만, 1mSv/년 이상의 지역에 기한도 분명하지 않은 채로, 계속 거주하도록 기준으로 삼았다. 게다가 “the order of 1 mSv per year”라고 규정해서, 참고준위라는 선량개념(④ 참조)의 토대를 대략 1mSv수준(1 ~ 10mSv/년)에서 살수 있다고 규정했다. ICRP 2007년 권고와 이를 계승..

핵과 환경문제 2020.09.16

방사선의 안전을 생각한다.(번역문)

원문 출처 ; 『原子力資料情報室通信』第528号(2018/6/1)"放射線の安全を考える [岩見億丈]" https://cnic.jp/8003 저자 이와미오큐조 - 교토의대 졸업. 신경과 전문의. 안전이라는 말은 많은 경우, 문학적으로 사용한다. 사용하는 사람의 심정에 따라 의미가 변하는 것이다. 여기서 필자가 논의해야만 하는 것은 실용적 의미에서 안전이라는 의미는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 어떤 의미에서 ‘과학적’이라는 말은 현대의 일반인들에게는 서양중세의 신과같은 말과 같다. 논의가 잘 안될 때 작금의 만병통치약은 “당신의 주장은 과학적이지 않다.”라는 표현을 한다. 현실에서 과학적 연구를 하는 사람들 조차 구체적인 사례나 논의를 전제해야 할 일반적 가설을 성찰없이, 안이하게 “과학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자..

핵과 환경문제 2020.08.11

[볼 수 없는 공포 - 방사선 내부피폭](見えない恐怖 - 放射線内部被曝)

[볼 수 없는 공포 - 방사선내부피폭](見えない恐怖 - 放射線内部被曝), 마츠이 에이스케(松井英介), 旬報社, 2011년 이 책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에 발간한 책입니다. 저자는 호흡기 전문의 같습니다. 경력에 기후(岐阜)의과대학 조교수라고 나옵니다. 책의 내용 전부를 소개하려면 너무 양이 많아지니 일부만 소개하려 합니다. 방사선 피폭에 대한 책들을 읽다보면 대개 처음에는 방사선의 특징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대체로 내부피폭에 초점을 두는 책들은 방사선의 특징을 물질 투과력에 두기 보다는 방사선과 물질의 상호작용을 강조합니다. 이런 관점에서는 알파선 베타선 감마선의 특징을 구별할 때 전자를 원자핵에서 떼어내는 에너지의 세기에 초점을 맞추고 유전자 손상을 비롯한 세포손상을 강조하는 경향이 ..

핵과 환경문제 2020.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