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의 이후 행보 전망 박근혜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는 예상했던 대로 졌다. 졌지만 그녀의 ‘패배 인정’으로 주가가 다시 오르고 있다. 워낙 감정적으로, 워낙 신랄하게 이명박 후보와 싸움을 했던 탓일까? 박근혜의 ‘패배 인정’은 사람들에게, 특히 언론사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 것 같다. 박근혜는 한나라당이 절대적.. 사람이야기 2007.08.21
한국의 기자들은 다 죽었는가? 오늘 한국의 기자들은 다 죽었는가? 시사저널 문제가 1년이 다 되어 간다는 보도를 접하고 착잡함을 금할 수 없다. 기자라고 하는 신분은 물론 사회의 지도층으로서 우리사회의 목탁 구실을 하고 있는 사람들 아닌가? 동료 기자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 마당에 대선 때문에, 기자실폐쇄 때문에 정신.. 사람이야기 2007.06.14
돌아온 탕아 - '김민석' 김민석이 정치활동을 재개했다. 기억에서 사라졌는데, 13일 그의 활동재개가 언론에 나타났다. 전두환 시절에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지내고, 서울시장 후보로도 나서는 등 정치인으로서 활동하다가 2002년 대선에서 정몽준을 지지하면서 추락하였다. 그는 정몽준을 위한 민주당의 탈당이 단일화를 위한.. 사람이야기 2007.06.14
이해찬과 문국현의 진검승부 동아일보에 ‘이해찬 프로젝트’라는 제목 하에 이해찬의 대선출마가 김대중-노무현의 합작대안임을 시사하는 기사가 실렸다. (동아일보 6월 13일) 동아일보가 꼴 보수 신문이긴 하나 어쨌든 기사의 내용은 상당한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만일 기사대로라면 여권의 핵심적인 두 그룹, 즉 김대중-노무.. 사람이야기 2007.06.13
과연 "못말리는 노무현"인가? (한겨레 신문 6월11일자 4면) 위 기사를 읽다보면 성한용 기자의 논리가 참으로 이상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성한용 기자가 주장한 것은 대개 3가지이다. 첫째 그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이 “논리적으로 핵심을 짚기 때문에 상당한 파괴력이 있다.”고 주장한다. 둘째, 이로 인해 한나라당은 마땅.. 사람이야기 2007.06.11
“마누라와 자식 빼고는 다 바꾸라”(이건희) 참으로 지당하신 말씀이다. 기존의 관행에 익숙해 있으면서 변화를 거부하는 조직이나 개인은 시대에 낙후될 수밖에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번 일깨운다. 이건희 회장이 이렇게 표현한 시기는 조선일보 보도에 의하면 93년이다. 그 이후 무려 14년이 흘렀다. 이건희 회장의 주장에 동조하면서 필.. 사람이야기 2007.03.28
기업가정신(안철수) 오늘(07년3월26일)자 한겨레신문에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이라는 직책을 갖고 있는 ‘안철수’의 인터뷰가 실렸다. 안철수는 한국경제의 위기에 대해 “대기업위주의 산업구조에서 비롯된 중소기업의 위기”라고 규정하였다. 즉 중소기업을 후려치는 대기업의 횡포가 진짜 한국경제의 위기라.. 사람이야기 2007.03.26
강준만과 김규항 김규항은 ‘씨네21’이라는 영화잡지의 맨 뒤쪽에 있는 칼럼을 쓰면서 한국의 인텔리들 사이에서 일약 유명해졌다. 그의 글씨체는 군더더기가 없고 분명한 주제를 아주 간결하게 전달한다. 은근히 부럽다. 나는 뒤늦게 학생들 논술교재로 그가 쓴 글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생각에 착안하여 ‘B급좌파.. 사람이야기 2007.03.16
문국현(유한킴벌리 사장)이 서서히 주목받고 있다. 한나라당 이명박의 지지율이 약간 주춤거리기는 하나 아직 강세이며,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이명박이 선두를 차지하는 이유는 물론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대체로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평가한다. 첫째, 올해의 대선은 ‘경제’가 화두이기 때문이다. 이명박은 70-80년대 우리나라 경제성장.. 사람이야기 2007.03.12
흔들리는 정치판에서 썩은 새끼줄 잡고 버티기 우리나라 정치판에서 열린우리당의 지지부진으로 가장 많은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정당이라면 민주당이 단연 으뜸이라고 생각한다. 민주당은 이제 그 누군가가 자신들을 필요로 할 것이라면서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단속하고 나섰다. (2007년 2월2일자 프레시안) 어떻게보면 민주당은 참으로 생명력이 .. 사람이야기 2007.02.03